오늘은 좋은 날? 안 좋은 날? 생각말랑 그림책
제프 맥 지음, 헤더 옮김 / 에듀앤테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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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협회장 추천!

수 많은 상상의 이야기를 덧붙일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

<오늘은 좋은 날? 안 좋은 날?>

예전에는 글밥이 많은 책이 좋은 책이라 생각하여

글밥이 많지 않은 그림책은 깊이가 없는 아이들의 흥미본위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림책의 짧은 글밥 속에는

긴 글에 전혀 밀리지 않는

수 없이 많은 질문과 놀이,

무한한 상상, 번뜩이는 창의성이 들어있다.

그런 그림책의 장점이 모두 녹아있는

재미있는 그림책

<오늘은 좋은 날? 안 좋은 날?>을 소개한다.


 

 

토끼가 생쥐가 피크닉을 가려나 보다,

"오늘은 좋은 날이야!"

하지만, 저 멀리서 보이는 먹구름떼...

"오늘은 안 좋은 날이야!"

 

 

토끼가 우산을 꺼내면서 오늘은 좋은 날이야, 하면 우산이 날아가고...

날아간 곳에서 사과를 발견해서 먹으려면 벌레가 나오고...

케이크를 먹으려다 벌과 곰에 쫒기기 까지!

오늘은 좋은 날이야, 안 좋은 날이야를 반복하다

결국 한없이 긍정적이었던 토끼까지 슬픔에 빠져 눈물을 흘린다.

이렇게 둘의 하루는 엉망진창으로 끝나게 될까?

적은 글밥으로 오히려 무한히 펼쳐지는 상상의 세계

좋은 날이 어떻게 안 좋은 날로 바뀔지,

안 좋은 날은 어떤 일로 다시 좋은 날이 될지

한장 한장 넘길 때 마다 변하는 상황에 책에 푹~ 몰입하게 된다.

반복되어 나오는 "오늘은 좋은 날이야!" "안 좋은 날이야!"는

아주 짧은 글밥이지만 그렇기에 독자는 책의 그림을 더 주의 깊게 살피게 된다.

왜 좋은 날이란 걸까?

왜 안 좋은 날이란 걸까?

상세한 설명이 없기에 그림을 더 상세히 보게되고,

그러면서 그림 속에 숨겨진 다음 장면에 대한 단서도 찾게 된다.

다음 장면엔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만약 내가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어떤 반응을 하게 될지

아이와 끝없는 질문과 답을 이어갈 수 있다.

아이와 질문과 답을 하며 생각을 넓히는

"하브루타"

교육을 하기도 아주 좋은 그림책으로

절제된 텍스트와 그런 텍스트를 보완해주는 그림으로

"시각적 문해력*"을 키울 수 있다.

( * 정보를 이미지의 형태로 해석하고 협의하고 의미를 만드는 능력)

긍정의 힘

"물이 반 밖에 안 남았네!"

"물이 반이나 남았네!"

나는 만사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힘든 상황에서도 웃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면

친해지고 싶고, 부럽기도 하다.

우리 아이도 이렇게 긍정적인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대책없이 낙관적인 사람이 아니라,

사랑을 많이 받아 저절로 생각과 행동에 여유가 넘치고 긍정적인 기운이 풍기는 사람이.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긍정의 힘을 내면화 해보아야겠다.


아이와 수 많은 질문을 나누며 상상력과 창의력,

긍정성을 키울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

<오늘은 좋은 날? 안 좋은 날?>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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