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가가 그리는
아름답고 위대한 진주의 여정
<시작 다음> <안을 보면 밖을 보면>으로 반향을 끈
프랑스의 듀오 작가 안느 마르고 램스타인 & 마티아스 아르귀의 신작이 나왔다.
두 그림책을 정말 인상깊게 보았는데,
신작이라니! 배송받기까지 얼마나 마음이 들떴는지 모른다.
받고 나서는 연거푸 3번을 읽을 만큼 이번 그림책도 역시나 만족.
글없는 그림책이기에 더 환상적이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진주의 여행>을 소개한다.

소년이 바다에서 커다란 진주를 줍는다.
그 진주를 예쁜 반지로 만들어 소녀에게 준다.

소녀가 자는 사이 까치가 물어가버린 진주는
까치 둥지
고양이
고양이의 주인
진주가게
왕관의 장식을 거쳐
도망가는 도둑에 의해 하수구에 퐁당 빠져버린다.

하수구 속 어마어마한 쓰레기들과 함께 강으로 흘러들어간 진주는

비버 집의 장식이 되었지만
비버가 애써 지은 집은 곧 포크레인에 의해 파괴되어 흘러간다.
.
.
.
진주는 이제 어디로 가게될까?
상상을 마음대로 펼칠 수 있는 글 없는 그림책을 참 좋아하는데,
<진주의 여행>은 특히나 더 좋았다.
선명하고 다채로운 그림과
'이번엔 진주가 어디로 갈까?' 궁금증을 유발하는 흥미로운 구성,
곳곳에 숨겨진 메세지까지...
정말 매력적인 그림책이었다.
끝없이 이어지는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진주의 여정을 따라가다보면
하수구 안에 가득 들어찬 쓰레기들과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광을 아무렇지 않게 부셔버리는 포크레인을 보며
환경 문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아이보리색 블라우스를 입고 곱게 진주반지를 낀 소녀의 손에서
옛날과 비슷한 블라우스를 입고 진주반지를 낀 주름진 손으로 끝난 구성이 너무 좋았다.
반지 옆으로 보이는 나무들이 지난 세월만큼 무성해진 것도.

소장욕구를 자극하는 아름다운 상상그림책
<진주의 여행>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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