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즉시 수 많은 상을 거머쥐고 전 세계에 팬을 만든
<나는 본다> <크게 작게 소곤소곤>의 작가 로마나 로맨션, 안드리 레시브가 드디어 신간을 냈다.
듣고, 보는 것에 대한 모든 것을 풀어내었던 저번 책에 이어
이번에는 '움직임'을 다룬다.
단순히 움직이는 행위에 대해 다루는 것 뿐만 아니라,
책은 철학과 과학적 사실, 역사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움직임이라는 하나의 주제가 페이지를 넘길 때 마다
신발과 바퀴의 역사에서 인류와 동물들의 이동, 우주, 난민, 나의 길에 이르기 까지
여러가지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확장하여 읽다보면 저절로 길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래픽이미지로 그려진 그림은 분명 멈춰있음에도 역동성이 느껴진다.
페이지를 넘길 때 마다 단순한 그림과 선명한 색채가 주는 역동성과 전달력에 깜짝 놀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