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소풍 가기 전날엔 잠이 안왔다.
친구들과 재미있게 노는 것도 좋고,
낯선 곳을 찾아가는 재미도 있었지만
뭐니뭐니 해도 소풍을 가장 기대하게 만드는 것은
역시 서로 옹기종기 모여 도시락을 꺼내 먹는 시간!!
보통 김밥이나 볶음밥을 많이 싸오기에
친구 중 누군가 샌드위치나 미니버거를 가져오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어요 ㅎㅎ.
평소에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소풍에서 만나는 햄버거나 샌드위치는 뭔가 더 특별하달까!
이렇게 맛있는 햄버거를 꼭 닮은 그림책이 나왔다.
키즈엠 출판사에서 나온
<햄버거 소풍>!!
정말정말 귀엽고 기발한 그림책이다.
3살 우리 공주는 보자마자 우와~ 감탄사 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