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은 못하는데,
살은 빼고 싶고,
땀은 흘리기 싫어 찾아보다 아쿠아로빅이라는 걸 알고 신청하려한 적이 있다.
경쟁이 치열한 종목이라 실패하고 수영에 등록했는데, 아쿠아로빅 하는 걸 보니 다들 할머니셨다.
물속에서는 아픈 관절도 내 무게도 부담이 덜 되기에 할머니들이 많이 들으신다는 얘기를 듣고 괜시리 짠했던 기억이 난다.
어릴 적엔 도전이 어렵지 않았다.
새로운 것에 눈이 반짝했고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움직였다.
나이가 들수록 도전이 무서워진다.
귀찮기도하고,
해봐야 뭐 크게 달라질까 싶기도하고,
실패가 두려워 시도도 하지 못하게 되었다.
쉬는 날에는 드러누워 쉬는 게 제일 큰 힐링이 되었고...
이렇게 나이 만큼 쌓인 무기력이
'나는 이제 늙어서 못해'
'도전하기에는 너무 늦었어'
이런 생각을 불러 일으키는 듯 하다.
그렇지 않노라고,
물속에서 자유를 맛보고 활력을 되찾은 할머니처럼
나도, 우리 엄마와 할머니도 하고 싶은 것에 평생 도전하며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되뇌며 같이 그림책을 읽어야겠다.
도전하기도 전에 포기하고
무기력이 습관이 된 어른들에게 추천하는 그림책
<물속에서> 꼭 읽어보길 바란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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