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나니 해주고 싶은 게 너무 많았다.
매일 육아 다이어리쓰기 (실패)
매일 사진 찍고 날짜 별로 정리하기 (실패)
100일 마다 기념 사진 찍어주기 (실패)
^^....
계획은 원대했으나 나의 게으름이 발목을 잡아
뭐 제대로 해준게 없었다.
아이가 성인이 됐을 때
외로울 때
엄마가 보고 싶을 때
꺼내볼 수 있는 흔적을 남기고 싶어
매 생일 때는 손으로 편지를 써주자, 다짐했고
지키고 있는 중이다.
(14갤이라 돌 때 1번 밖에 안씀ㅎㅎ;)
그런데 1년에 한 번 편지를 써주는 것도 좋지만,
편지에 들어 갈 내용은 아무래도 한정적이고
그때 그때 발달 상황이나 기억에 남는 일을
어디 수기로 기록하고 싶은데
(오프라인 감성이 좋다.)
막상 육아 다이어리를 쓰기엔 거창하고...
어쩌는 게 좋을까 고민하던 중
딱 맞는 책을 발견했다.
아이의 1세부터 20세까지
생일과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생일책>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