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작가가 알쓸신잡에서 "사라져서는 안 될 책"으로 <내 어머니 이야기>를 뽑았다.
1927년 생 엄마가 겪어온 격동의 세월을 담은 만화책으로, 엄마는 딸이 엄마의 삶을 그린 만화를 그리자 "이런게 무슨 이야깃거리가 되나"고 얘기한다.
평온한 세상에서 태어나 이런저런 혜택들을 누리며 살아온 내가 보기에는 드라마, 역사서를 보는 듯했는데 말이다.
영화 <국제시장>이 그 시절을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그땐 그랬지."라는 공감을 불러일으키지만 그 시절을 겪어보지 못한 우리에게는 영화 속 이야기였던 것처럼
우리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속에도 꿈틀대는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누군들 그 속에 책 한권 없으리.
가족의 이야기를 엮은 <내 어머니 이야기> <숲 속의 작은 집에서>같은 책처럼 나도 우리 가족의 오랜 이야기가 사라지기 전에 듣고, 기억하고 싶다.
아이와 책을 읽고 난 후 아이가 겪어보지 못한
할머니의 이야기, 엄마의 이야기를 전해주면 정말 의미있는 독서 시간이 될 것이다.
아름다운 수채일러스트와 따뜻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숲 속의 작은 집에서>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보물창고#숲속의작은집에서#일라이자휠러#보물창고그림책#그림책#그림책추천#유아그림책#그림책육아#어른그림책#성인그림책#그림책테라피#힐링그림책#책육아#창작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