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못뜨고 내 품에서 작게 꼬물거리던 아이가
순식간에 기고 서고 걷더니
어느새 훌쩍 자라 세상을 향해 발을 뻗는다.
나도 그랬고 성장하면서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부모가 되어보니
혹시 우리 아이가
가시밭길에 발을 내딛진 않을지
걷다가 휘청거리진 않을지
가는 길이 외롭진 않을지
걱정이 앞선다.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앞둔 아이와
그런 아이의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그림책이 나왔다.
<점> <단어 수집가> <그리는 대로> 등의
그림책으로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오른
피터 H.레이놀즈의 신간으로
매 그림책 마다 아이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줬던
작가 답게 이번 작품 역시 특별한 메세지를 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