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박함이 감도는 빨간 정글 속 해맑은 아기 원숭이들과 그들을 지켜보며 숨어 있는 호랑이들.
단순한 그림이지만 시선을 사로잡는 그림책입니다.
처음 본 아기 원숭이들인데
이렇게 익숙함은
우리 집에도 아기 원숭이가 있기 때문일까요ㅎㅎ?
하면 안되는 거
먹으면 안되는 거
가면 안되는 곳
만!! 어찌나 잘 찾아 하는지^^;
아니, 도대체 왜이래!
너 다칠까봐 문제 생길까봐 걱정하는 엄마 마음은 하나도 알아주지 않는 아이가 야속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저도 어릴 적 어른들이 말해도 한귀로 흘려버리고 직접 부딪히며 배웠던 게 많았던 것 같아요.
충고를 무시하는 건 아닌데... 그야말로 하나에 꽂히면 어떤 말도 기억나지 않아 직접 당해(?)보기 전까진 직성이 풀리지 않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