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아이 I LOVE 그림책
크리스티안 로빈슨 지음 / 보물창고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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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면 새로운 그림이 나타나요^^

뉴베리상과 칼데콧상을 받은 <행복을 나르는 버스> <넌 중요해> <잘 가, 작은 새> 등으로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믿고 보는 작가가 된 크리스티안 로빈슨 작가님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역시나 믿고 보는 출판사인 보물 창고의 [i love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저 어릴 적 유행했던 도시전설이 있어요.

세상에는 나와 똑 닮은 사람이 셋있고, 그 사람을 마주치면 하나가 죽는다는 무시무시한 전설....!!!

떨면서도 정말 나랑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을 지, 무엇을 하고 있는 지 궁금해하곤 했어요.

또 평행세계와 다중우주가 나오는 소설과 영화를 보며 다른 차원의 '나'는 어떤 선택을 통해 지금의 '나'와 다른 삶을 살고 있을 지 궁금하기도 했지요.

여러분도 한 번쯤 궁금하셨던 적 있죠?

또 다른 나를 만난다면 어떨까!

크리스티안 로빈슨이 멋진 콜라주로 완성한 또 다른 나와 또 다른 세계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위아래 앞뒤가 없는 미지의 세계를 책을 요리조리 돌려가며 더 가깝게 느껴보세요.)

갑자기 벽에서 환한 빛이 쏟아져 나오더니 그 안에서 파란목걸이를 한 고양이가 걸어나옵니다.

빨간 생쥐를 물고 사라지는 파란 목걸이의 고양이를 따라 빛의 문 안으로 들어가는 아이와 고양이.

                                                                     

                                                                     

빛의 세계로 들어간 아이는 앞뒤, 위아래가 구분되지 않는 이상한 공간을 지나 다양한 인종의 아이들이 가득한 곳에 도착해요.

어, 그런데 침대 맡에 이번엔..?

이번 그림책은 글없는 그림책입니다.

글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은 책을 보며 더욱 생생히 환상의 세계에 빠져듭니다.

그림에 집중할 수 있어 숨은 메세지나 특이점을 보다 잘 찾아낼 수 있어요.

또, 읽는 사람의 무한한 상상력에 따라 그림의 해석이 달라지기에 독자의 숫자만큼 다양한 이야기가 만들어 집니다. 아이들은 상상의 나래를 펼쳐 이야기를 지어내며 자연스럽게 책 속으로 빠져들게 되지요.

아이와 서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었는 지, 또 다른 나를 만난다면 같이 무엇을 하고 싶은 지 나눠보면 좋겠지요?

<또 다른 아이>를 통해 나와 또 다른 내가 존재하는 환상의 세계로 탐험을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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