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면...
소복소복 쌓인 하얀 눈이 내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있으면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평소보다 조용해 지는 세상이 상상의 날개를 활짝 펼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일년 내내 눈을 기다리는 아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 어른들조차 흰 눈이 펑펑 내리는 날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고는 하지요.
정말 흰 가루 마법을 우리에게 거는 것 같아요^^.
작가님은 얼음의 나라 아이슬랜드의 끝없이 펼쳐진 하얀 벌판을 여행하며 < 눈이 오면 >을 구상하셨다고 해요.
하얀 벌판 위에 빨간 텐트만 치면 그 곳이 바로 흰 가루 왕국!
코로나로 집에서 눈을 보아야하는 우리 아이들과 책을 읽으며 눈이 내리면 무엇을 하고 싶은 지 이야기 나누고
같이 멋지고 신나는 흰 가루 왕국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북극곰을 타고 달리다 펭귄과 춤을 추고 눈 여왕님의 왕국에서 용사가 되는 거에요!
따뜻한 담요를 덮고 아이와 지난 눈 내리는 겨울에 쌓았던 추억들을 사진과 함께 되새기면 어느 때 보다 행복한 겨울이 될 것 같아요.
겨울까지 이어진 방콕으로 지친 아이들과 함께 <눈이 오면> 속 마법 같은 세상으로 떠나보아요^^.
출판사에서 도서 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