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주제가 무엇일까요?
소수의 사람들만 하는 별난 식습관 취급에서 이제는 주류 문화가 된 비건(채식습관)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비건 열풍이 불고 있는데 한국은 조용한 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비건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죠.
건강을 위해
동물복지를 위해
다이어트를 위해
환경보호를 위해
저마다 이유는 달라도 비건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비건 푸드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사실 저에겐 비건하면 '맛없는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요새 나오는 비건 음식들은 정말 맛있더라고요.
특히 요즘은 일반 빵의 베이킹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설탕과 버터가 들어가는 걸 보고는 (심지어 그렇게 넣었는데 완성작에선 설탕과 버터맛이 별로 나지도 않는!) 비건 빵을 자주 먹고 있어요.
호밀빵같은 식사용빵말고도 두부로 만든 브라우니와 당근케이크를 먹어봤는데 두부가 들어갔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맛이 진해 놀랐답니다.
빵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치즈도 비건 제품이 있다는 거 아시나요?
치즈는 비건이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유제품이 들어가지 않고도 치즈와 같은 향과 질감이 날 수 있을까?
책의 제목을 보면서도 의문이 생기더라고요.
이미 해외에서는 비건 치즈가 굉장히 많이 나와 있으며, 피부건강과 노화방지에 좋은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미용을 위해 비건 치즈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고 하네요.
저자의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완성된 레시피는 두부나 두유, 견과류 등을 사용 하지만 신기하게도 향이 강한 두부나 두유의 향은 사라지고 치즈 맛이 난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