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도 사실 정말 쓸모가 많은 곤충은 이래요 꿀벌들을 잡아먹는것도 맞지만 다른 수많은 대중들을 잡아먹어 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줄여 준다고 하네요.
꿀을 만들지는 않지만 꽃가루를 옮겨서 부분을 도와주고 사람이 먼저 공격하지 않는 한 먼저 공격하지는 않는대요.
말벌은 정말 단점만 있는 곤충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어려운 용어를 풀어 설명해주는 코너도 있어 아이가 혼자 책을 읽더라도 무리없이 이해할 수 있어요.
자연관찰 책 많이 사주시죠?
자연관찰책에 적힌 이 동물의 평균 길이, 몸무게, 인도양에 사는 지 대서양에 사는 지 보다는 이런 재미난 사실을 아이들은 더 좋아한답니다.
작가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너무나도 귀여운 그림과 재치있는 말이 가득해서 책장이 너덜너덜해질만큼 읽을 것 같아요.
내 마음을 읽은 듯 비호감 동물들에 대한 오해를 콕 찝어주고 오해를 사르르 녹여주는 명쾌한 반론을 읽으며 아이들은 동물에 대한 지식을 더 확실히 쌓을 수 있을 거에요.
오해를 소개하는 앞장에서는 빨간 눈에 험악한 얼굴을 하고 있다가 책장을 넘기면 나오는 깜찍한 표정!
그것 만으로도 책장을 넘기는 재미는 10배, 100배 높아집니다 ^^.
팩트체크를 통해 우리가 몰랐던 사실까지 머리에 쏙!
앞으로 길가다 이 동물들을 마주치면 오늘 알게된 지식을 뽐내며 우쭐할 것 같네요.
마주치기 싫은 동물들이었는데 이제는 좀 마주쳤으면 좋겠는걸요?
아이들에게 사람의 단면만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고 가르치면서 말못하는 동물들은 제 마음대로 판단하고 있었네요.
책에 소개된 38종의 동물 말고도 억울한 동물이 정말정말 많겠지요?
세상 모든 동물에는 가치가 있다!
앞으로는 함부로 오해하고 미워하지 말아야겠어요ㅎㅎ.
유쾌한 동물도감 <비호감으로 오해받고 있습니다> 동물 좋아하는 우리 아이에게 선물해보세요! 와하하 웃으며 책장을 넘기는 아이를 발견할 수 있을거에요.^^
ps.) 책의 앞장과 뒷장을 보면 한껏 무시무시한 표정을 짓고 있던 동물들이 사랑스런 미소를 띈 얼굴로 바뀐답니다. 너무 귀여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