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손발이 꽁꽁 얼 것 같은 추위,
반짝반짝 크리스마스,
따끈따끈 붕어빵...
많은 것이 있지만 가장 많이 떠오르는 건 역시 눈!
온 세상을 하얗게 만드는 펄펄~ 송이 송이 하얀 눈은 특히 우리 아이들이 참 좋아하죠.
눈 보기 어려운 아랫지방에 살아서 어릴 땐 쌓인 눈 보는게 소원이었는데...
진눈깨비라도 눈이 내리면 온 동네 친구들이 나와서 소리 지르며 놀았던 기억이 나요.
하늘에 입벌리고 눈을 먹기도 하고,
바닥에 누워 손발을 버둥거리며 천사모양을 만들기도 하고,
동글동글 눈을 뭉쳐 눈싸움을 하고 눈사람을 만들기도 했지요.
행복한 추억이 많았던 눈이었는데 나이가 드니 어느새 눈에 대한 낭만이 사라져버렸네요.
하지만 그 낭만은 사라지지 않고 우리 아이가 이어 받았겠죠 ㅎㅎ?
눈이 내리면 팔짝팔짝 뛰며 내 손을 잡고 나가자고 할 아이에게 읽어주면 좋은 그림책이 나왔답니다.
꼼꼼 작가님의 보드북 <눈이 오려면>이예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걸린다는 왜? 왜? 왜~?? 병ㅎㅎ.
책을 읽고 나면 '눈은 왜 내리는 거야?' 라는 물음엔 확실히 대답이 될거예요!
눈이 어떻게 내리는 건지, 한 번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