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아이까지 티라노가 되고 마는데....
티라노 가족들은 어떻게 되려나요 ^^?
읽는 내내 공감하며 맞아맞아를 외치고 하하 웃으며 본 그림책이랍니다.
어지르는 사람 따로 있고 치우는 사람 따로 있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 집안일에 독박육아 하다보면 스트레스가 부글부글 하지요.
아이에게 티 안내려고 해도 그게 마음대로 되나요?
말투는 틱틱 물건은 턱턱 발걸음은 쾅쾅 온 몸으로 스트레스가 발산됩니다.
눈치없는 우리 아이 내 마음은 전혀 몰라주는 것 같지만 아이들도 다 느끼겠죠.
스트레스 티라노 사이에게 눈치보던 아이도 결국 폭발!
이 책에서는 아이가 티라노로 변하며 엄마 아빠가 알아주지만,
현실에서는 어른들이 했던 행동은 생각하지 않고 "얘가 갑자기 왜 이래!"라며 혼내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사랑스런 우리 아이가 내 눈치 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ㅠㅠ...
그럼 니 장난감은 니가 치우고 사고 좀 안쳐주면 안되겠니....? 하는 건 엄마만의 입장이겠죠 ^^;;;?
육아와 집안일에 지친 엄마는 참고 참다 부글부글
피곤한 회사일과 인간관계에 지친 아빠도 참고 참다 부글부글
"참자, 참자..."하지만 나도 모르게 티라노로 변신해있는 마음은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이 됩니다.
티라노가 되기 전에 내 힘듦을 털어놓는 건 어떨까요?
우리는 가족이잖아요!
우리 아이까지 티라노로 만들진 말자구요 ^^.
김유강 작가님의 사랑스런 <스트레스 티라노>를 가족과 함께 읽으며 그간 서로가 꽁꽁 숨겨놨던 스트레스 거리를 마음껏 발산하고 푸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