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져 지내는 동안 더 튼튼해진 둘.
함께 있어야만 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오히려 떨어져 있으면서 몸도 마음도 각자 더 성장 했네요.
언제까지고 함께 할 것 같지만 엄마와 아이 사이도 친한 친구사이도 언젠가는 떨어지게 됩니다.
그것은 영원한 헤어짐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각자 떨어져 본인의 할 일을 하면서 마음은 이어져 있는 것, 멀리 있더라도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것 이지요.
우리 아이가 여기 젓가락처럼 엄마가 언제나 뒤에서 지켜봐 주고 있다는 걸, 가까이 혹은 멀리 떠났다 오더라도 그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웃을 수 있다는 걸 깨닫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자, 나가봐! 분명 놀라운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 그리고 돌아와서 나에게 전부 다 이야기해줘."
"떨어져 지내는 동안 우리는 훨씬 튼튼해 졌어."
"혼자서도 잘하고 힘을 합치면 더 잘하는 우리는 최고의 젓가락이야."
등 짧은 그림책 속에 멋진 말이 너무너무 많이 나온답니다.
멋진 내용뿐만 아니라 거품기 구급대원 접착제 의사 등 센스 있는 캐릭터들, 개성있는 표정으로 살아 움직이는 귀여운 생활도구들의 그림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어요.
우리 아이가 혼자서도 더 넓은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게 자립심을 길러주는 그림책 <젓가락 짝꿍> 함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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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 짝꿍>은 비룡소의 25번째 사각사각 그림책이예요. 그림책 육아를 하고 싶은데 어떤 그림책을 선택 해야 할지 고민인 엄마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그림책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