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다시 집으로 오는길에 아빠와 할아버지 는 서로를 바라봅니다.
내 손에 말아쥐는 작은 손을 보며 영원히 널 지켜 주겠다고 생각했던 그 마음.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멋있어 보였던 그 때 그 마음.
변치 않을 것 같던 그 마음들도 위에 새로운 추억을 덧대고 덧입히지 않으면 어느새 퇴색 되어 버립니다.
가족이기 때문에, 가족이라서 오히려 소홀하게 대하지는 않나요?
앞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공유 해야겠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걱정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는데 오래 지나 버린 시간만큼 꽁꽁 싸여져 솔직한 마음을 쉽게 꺼내지 못하는 아빠와 아들들에게 이 책이 노랑이 잠수함 역할을 해줄 것 같아요^^.
어느 순간 누구보다 사랑하는 가족과 사이가 소원 해진 메마른 가슴의 당신께,
당신의 가슴을 사랑과 추억으로 다시 촉촉하게 적셔 주는 마술 같은 그림책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