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똥이라고!
구스티 지음, 사과나무 옮김 / 바나나북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백발백중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라면 역시 똥이죠!

아이들은 참 똥 방구를 좋아합니다. "아이 더러워~" 하며 깔깔깔깔 표정이 얼마나 즐거워 보이는 지 실패하지 않는 웃음 버튼이죠ㅎㅎ.

사실 어른들도 아직 똥 방구를 좋아하면서 체면 차린다고 숨기는 것 같아요. 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요. 전 아직 똥 방구 이야기 좋아한답니다!

아이들이 반짝반짝한 눈으로 열 번은 읽어 달라고 조르고 부모는 동심으로 돌아가 하하 웃으며 읽을 똥 그림책 <내 똥이라고!> 입니다.

똥 위에 앉아 있는 파리의 얼굴을 보세요. 내 똥 이라고!를 외치며 누군가에게 단단히 화를 내고 있는 것 같은데... 무슨 일 일까요?

누가 이 파리의 탐스럽고 푸짐한 똥을 탐내 는걸까요?

로라가 따끈따끈하고 거대한 똥 덩어리를 발견했어요.

너무너무 기쁜 로라는 똥 덩어리 꼭대기에 깃발을 꽂고 춤을 추었어요.

로라와 피오나는 똥을 서로의 얼굴에 던지고 발을 힘껏 구르며 싸웠어요.

해가 질 때까지 싸우다 지친 둘은 잠시 휴전하기로 해요. 똥 한가운데에 하얀 선을 긋고 내일 아침까지 선을 넘지 않기로 약속하지만, 서로를 믿지 못하고 밤을 꼴딱 샌답니다.

다음 날 아침,

헉!

생각지도 못한 존재가 다가오는데...

로라와 피오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왜 저렇게 붕대를 감고 있고 그렇게 싸우던 둘이 손을 꼭 잡고 있는 걸까요?

앞으로 둘은 커다란 똥을 발견하면 이렇게 말하기로 다짐했어요.

그 말은...

트랙에 무슨 일이 생겼는지와 어떤 말을 하기로 했는지는 책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 이용한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교훈이 담겨 있네요.

여러분은 똥이 누구의 것 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맨 처음본 로라의 꽃 일까요? 아니면 덩치가 큰 피오나의 것일까요 안의면아무도 똥을 가지면 안되는걸까요

처음 봤을때는 로라가 맨 처음 발견 했으니 당연히 로라의 똥이라고 생각했는데 로라와 피오나가 가운데 하얀 선을 긋고 난 다음날 차분한 상태로 다시 생각해 보니 똥이 이렇게 컸었나라고 생각을 하게 되지요

혼자 가지기에 너무 많은 똥이라면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아이들은 재밌게 놀다가도 갑자기 리 꼬네 꼬네 하면서 많이 싸 우곤 합니다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양보 하며 번갈아 가지고 놀면 될 텐데 아이들에게 양보와 배려는 너무 어려온 일입니다.

만약 내가 양보 하라고만 할수도 없고 내가 옳다고만 할수도 없고 아이들 다툼 사이에서 어른들은 갈팡질팡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난감 합니다

그럴 때 이 책을 꺼내어

너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

로라와 피오나의 싸움을 보는 느낌은 어떤지,

왜 로라는 다음 날 그렇게 생각했을 지와

로라와 피오나가 앞으로 같이 하기로 한 말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 보면 아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겠죠?^^

아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뽕 이야기로 즐겁게 양보와 배려를 배울 수 있는 그림책 <내 똥이라고!>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