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가 아니라 괴물의 발톱이었어요!
괴물은 올라를 낚아 채 자신의 섬으로 날아가고, 브루노는 떨어져버립니다.
이대로 올라를 괴물이 먹게 할 수는 없지요.
브루노는 배에 타고 있는 커다란 새의 도움을 받아 올라를 구하러 갑니다.
배에는 칼과 이상한 보따리도 있었답니다.
과연 브루노는 올라를 구할 수 있을까요?
책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이 책은 글없는 그림책입니다. 처음과 마지막 부분에만 글이 나오고 올라와 브루노의 여행 부분에는 글이 없지요.
글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은 책을 보며 더욱 생생히 환상의 세계에 빠져듭니다.
읽는 사람의 무한한 상상력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가 만들어지지요. 아이들은 상상의 나래를 펼쳐 이야기를 지어내며 자연스럽게 책 속으로 빠져듭니다.
서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었는 지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겠지요?
이 책의 특이한 구성은 또 있답니다.
그림 구석구석에 다양한 복선과 숨은 그림들이 있어요.
아이와 찾아보는 재미가 있지요.
커다란 개미(?), 부리달린 도마뱀, 코끼리코를 가진 벌레는 긴장감을 극도로 올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