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아이와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아이와 놀아주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한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공부하라고 하기엔 너무한 것 같고...
계속 티비나 유튜브, 폰을 가지고 놀라고 할 순 없고...
집에서 놀아주기엔 집은 좁고 층간 소음도 걱정되고 놀잇감도 없는 걸...
결국 심심하다는 아이에게 화를 버럭 내고 나면 미안하기만 합니다.
언제까지 이어질 지 모를 이 집콕 상황에 엄마도 아이도 지치지 않도록 활력과 즐거운 추억을 선물해 주는 책
<아이 중심 상호 놀이>입니다.
집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놀이라고 하면 이런저런 걱정이 앞섭니다.
책을 보기전 제가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정리해 보았어요.
Q. 준비물이 많지는 않나요?
A. 계란판, 휴지심, 갑티슈, 페트병 등 재활용 생활쓰레기를 활용함으로써 쉽게 준비물을 구할 뿐만 아니라 아이에게 환경 교육도 덩달아 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또 기본적인 커터칼, 풀 등의 도구와 비싸지 않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준비물로 구성된 놀이들이라 준비물 걱정이 없답니다. 인형극에 쓰는 캐릭터 그림도 책 뒤 부록에 포함되어 있어요 ^^.
Q. 규칙이 복잡하지는 않나요?
A. 복잡한 규칙을 가진 놀이는 엄마와 아이를 모두 피곤하게 하겠죠! 아이 수준에 맞춘 간단한 규칙(혹은 방법)과 사진을 포함한 상세한 설명으로 따라하기 전혀 어렵지 않았어요!
Q. 층간 소음이 걱정이예요.
A. 앉아서 하는 놀이, 만들기 놀이 등 정말 다양한 놀이들이 수록되어 있어 상황에 맞게 골라서 하면 된답니다.
결론은 집에서 하는 놀이라고 낯설어 하거나 시작도 하기 전에 힘들어 할 필요는 전혀 없다는 것!
요즘 아이들은 놀 줄 모릅니다. 경쟁 사회에 성적을 내는 것에만 급급하다 보니 아이들은 어릴 때 부터 많은 시간을 공부로 배우고 익히는데 쓰곤 하죠.
놀이 부재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은 창의성과 상상력이 결여된 어른으로 자라게 됩니다.
각자의 개성과 다양성을 인정하고 키우는 게 중요해져가는 사회에서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내재화하며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답니다.
또, 놀이를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갈등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갈등 상황을 직면하고 해결해나가는 경험을 통해 아이는 갈등해결능력, 리더십을 기를 수 있어요.
책에는 놀이 중 갈등 상황에서 부모의 대응 방식도 수록되어 있어 든든하답니다.
책의 앞머리에 책을 200%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재료 소개,
QR코드로 더 자세히 알아 보는 법도 소개되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