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논 주인공은 다시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간답니다.
이런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경을 눈에 담고 몸으로 느꼈으니 저처럼 제주앓이 끝에 다시 제주도로 향할 것 같아요 ^^.
이 책의 저자 한지원작가님은 제주도토박이시랍니다.
제주도민 작가님의 제주도 사랑이 책에서 느껴졌어요.
저렇게 종이를 하나하나 잘라 붙여서 표현하려면 참 힘들텐데, 귀찮은 작업을 마다하지 않은 작가님 덕에 생기넘치고 입체적인 제주도의 풍경이 완성되었답니다.
거기다 바다에 가는 길에 나오는 마을의 풍경, 문방구, 억새밭, 학교 등이 얼마나 세심하게 그려졌는 지 그림을 자세히 살피며 무엇이 있는 지 찾는 재미도 있어요.
코로나 때문에 휴가를 휴가처럼 보내지 못하고 쳐져있지만 <바다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속의 평온한 제주도 사람들의 일상과 아름답고 멋진 제주도의 풍경 덕에 잠시나마 제주도에서 휴가를 보낸 것 같았어요.
바다로 가는 길에 동행하는 아이들의 귀여운 대사에서도 제주도를 사랑하는 작가님의 마음이 느껴져 기분 좋게 읽었답니다.
제주도 여행 전에 읽으면 설렘을, 제주도 여행 후에 읽으면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행복을 주는 그림책이예요.
<바다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속 아름다운 제주도 풍경으로 뜨거운 여름, 힐링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