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4개월을 지난 우리 아이는 며칠 전 처음으로 뒤집었답니다.
몸을 베베 꼬면서 시도하다가 실패하고, 실패하고를 몇 달을 지치지도 않는 지 반복하다 결국 뒤집더라고요.
한 번 뒤집고 나니 그날부터 쉴 틈도 없이 뒤집는 우리 공주.
그런 아이를 보며 귀여워하기만(+피곤) 했는데, 이 부분을 읽고 '아, 그래 우리도 기고 걷고 말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을 지, 그 시행착오를 버텨서 이렇게 자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쉬운 일만 골라서 하고 있구나' 싶어 반성하게 되었답니다.
여타 육아서에 비해 이 책의 돋보이는 점은 정신과의사가 만들었기 때문에 마냥 <이렇게 하면 아기한테 좋답니다>가 아니라 <이런 실험이 있었고, 이런 결과가 있었습니다!>로 검증된 이론을 바탕으로 한 육아꿀팁이 수록되어있다는 거예요.
과학적, 정신의학적으로 검증된 내용이라 신뢰하고 볼 수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