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자세, 어투, 속도, 부모의 읽기 태도에 걸쳐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그간 많은 책을 읽어 준 적이 있는 부모라도 혹시 해왔을 지 모를 부정적인 독서 태도를 점검 할 수 있습니다.
- 비디오, 오디오북을 틀어 주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직접 단어를 전달해주어야 한다.
- 시대에 뒤떨어진 텍스트나 이미지는 과감하게 생략하거나 바꾼다.
- 지나치게 많은 단어나 세밀한 그림에 아기는 쉽게 지친다.
- 문장이 긴 경우 요약해서 들려줘도 된다.
- 책의 종류나 단어 수준에 상관 없이 많은 단어에 노출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간 생각해온 책육아 방법과 다른 것이 꽤 있지 않나요?
특히 요즘 워낙 오디오북이나 세이펜이 잘나오니 그걸 이용할 생각이었는데, 사실 아이에게 다양한 미디어를 접하게 해주기 위해서라기 보다 읽어주기 귀찮아서 엄마의 목소리 대신 오디오를 틀어주려고 했던 제 태도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오디오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영아기 아이에게는 역시 엄마가 직접 전달하며 서로 마주보고, 반응을 살피고, 살을 맞대는 경험이 아이에게 더 좋은 영향을 미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