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이 입혀진 아이들을 보니 펜선으로만 그려졌을 때와는 또 다른 모습들이 보입니다.
펜선 버전과 채색 버전을 비교하며 책을 다시 앞으로 넘겨보면 또 다른 재미난 독후활동이 되겠네요.
글없는 그림책이라 그림에 더 집중해서 아이들의 설렘와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살필 수 있었답니다.
미지의 세계하면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 걱정이 앞서는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은 용감합니다.
망망대해에 구명용품 하나 없는 배를 타도, 파도가 출렁출렁 크게 일어도, 배가 뒤집어져 바다에 빠져도, 고래에 삼켜지는 순간에도 걱정보다는 순간을 씩씩하게 즐기고 있어요!
미지의 세계를 즐기고 설렜던 우리는 언제 이렇게 걱정만 많은 어른으로 자라버렸을까요?
귀여운 아이들과 함께 미지의 세계로 떠날 수 있는 그림책 <좋은 날>을 읽으며
미지의 세계를 동경하던 그때로 돌아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