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직업이나 재산상의 실패만 실패로 여기기 마련인데, 인간관계 미숙이나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 등 자신의 성격적 결함도 적어 놓은 부분이 흥미로웠어요.
성과에 대한 이력보다 내 실패에 대한 이력을 주목함으로써 배우고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혹여나 실패했더라도, 실패는 외부의 평가에 불과할 뿐.
회사나 제품의 실패가 '나 자신'이 실패한 것이 아니라고 명심하는 마음만 있다면 언제든 다시 도전 할 수 있습니다. 나를 움직이는 건 결국 나 자신이니까요.
'너무 일찍 진로를 결정하고 그 길로만 가야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지 말라'
N잡 시대, N잡 시대 하지만 막상 입학 할 대학을 고를 때는 내가 가는 과가 내 인생을 다 결정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취직할 때는 이직을 고려하지 않고 평생 일해도 될 것 같은 곳에 이력서를 넣습니다.
평생을 생각하고 골랐기 때문에 쉽게 진로를 바꾸지 못합니다.
다른 직종에서는 내 전공이 필요없다고 할 것 같고, 다른 회사에서는 날 안받아 주면 어쩌지 두려움이 앞서거든요.
27살 쯤 취직한다고 하면, 100세 인생 80세 현역인 사회에서 55년 가까이 일해야합니다.
"무수한 선택지가 펼쳐질 내 인생의 지도를 하나의 길로 좁히지 말라.
즉흥으로 선택한 것이 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여행처럼."
이제 막 진로선택의 시작단계에 접어든 20살 에게도, 이직이나 재취업을 생각하는 어른들에게도 해주고 싶은 말이네요.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운'이었어요.
운은 타고나는 걸까요?
운은 어쩌다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에게나 가는, 나랑은 거리가 먼 것이라고 생각했던 제 생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늘 자신은 운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정육점 주인을 관찰하는 영국의 다큐<THE SECRET OF LUCK>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