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동안 거미나 벌레를 먹는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전 많이 들어봤어요. 자는 동안 나도 모르게 입에 들어오는 벌레를 먹는다고 하는 소문!
그럴 수도 있겠네... 하고 별로 신경쓰지 않았는데 (나만 먹는 거 아니니까ㅋㅋㅋ)
여기 답이 있었어요.
일단 얼굴에 거미가 기어다니면 대부분의 사람은 깰 것이며,
거미가 마침 딱 거미줄을 타고 곧장 입 속으로 다이빙한다 해도, 목젖과 혀는 매우매우 민감한 기관이기 때문에 깨지 않고 꿀떡 삼키진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포인트
'거미가 왜?'
그렇네요. 따지고 보면 거미가 굳이 사람 입으로 왜 다이빙을 하려고 할까요?
사람 입속으로 뛰어들어 봐야 거미에게 좋을 것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유쾌한 설명과 재밌는 그림으로 표현해놨답니다.
이때까지 이 괴담을 들은 횟수에 미뤄봤을 때 앞으로도 몇 번은 더 들을 것 같은데, 그때 거들먹거리며 진실을 알려줘야겠어요. (생각이 난다면)
여러분은 공중화장실 쓸 때 앉아서 보시나요...?
전 찝찝해서 휴지를 깔거나 공중부양자세 (그림 참고)를 하는데 ^^;
친구들하고 얘기해봐도 다들 비슷하더라고요.
근데 외국여자들까지 다 그렇게 살았을 줄이야. 역시 사람사는 거 다 똑같습니다.
휴대폰이 변기보다 더 더럽다는 얘기는 몇 번 들었지만, 내 폰은 만져도 쌩 변기에 앉기는 싫은 게 사람마음.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이 공중화장실에 앉는 순간 뭔가 눈에보이는 무엇인가로 실체화 되면서 들러붙는 게 막 상상가지 않나요?
여기선 별 효과 없다는 걸 상술해주고 있는데 ㅠㅠ.... 아우 그래도 전 그냥은 못앉겠어요 ㅋㅋㅋㅋㅋ
그런데 충격! 공중부양자세가 배뇨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네요.
편하게 앉았을 때보다 허벅지 근육이 수축되며 그쪽으로 힘이 가기 때문에, 방광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해 배뇨를 덜하게 되어 방광염의 위험이 있다고;
그리고 이 장에서 TMI로 외국유명인의 사망원인 가설 중 하나까지 굳이 알게되었어요 ^^....ㅎㅎ... 배설과 배출의 중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