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의 북트레일러입니다.
앞 선 포스팅에서 제가 그림책은 글과 그림의 관계에 따라 너무나도 다양하게 표현가능해서 좋아한다고 했는데,
그림이 글을 그대로 따라가는 경우
글에 표현되지 않은 부분을 그림에 그려놓은, 글과 그림이 서로 상호보완하는 경우
그림과 글이 반대로 가는 경우
중 이 그림책 같은 경우는 그림과 글이 서로를 상호보완하는 경우입니다.
글의 내용은 시민의 정의와 권리, 의무를 이야기하지만 그림은 글의 내용과는 다른 플룻을 가지고 버려진 섬이 아이들의 손으로 놀이터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에는 어른이 한 명도 등장하지 않아요.
미래 사회를 결정하는 건 아이들이다.
라는 말을 자주 듣곤 하는데,
보통 시민하면 어른만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작가는 아이들도 우리 사회를 구성해나가는 중요한 시민임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