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땅콩항공 사건 기억하시나요?
대한항공 086편이 오너일가인 조현아의 갑질로 인해 회항한 사건이죠.
이 사건의 직접적인 피해자인 박창진사무장이 조현아의 갑질을 폭로했고,
회사에서 잘나가던 박창진 사무장은 그로인한 회사의 보복성 인사로 1-3년차가 맡는 이코노미석 승객대응팀으로 좌천되었습니다.
내부고발은 기업과 조직의 비리를 감시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요즘 방영하는 낭만닥터 김사부2만봐도 내부고발자의 처우가 좋지않죠.
아무리 정의를 위해서 한 일이라고 해도,
"아니, 다 아는 사람들끼리 왜이래?"란 소리를 들으며
동종업계에서는 기피대상 1호, 그쪽에선 다신 일할 수 없게 된다고 봐야합니다.
내부고발자 대부분이 회사에서 일하는 월급쟁이들인 것을 감안하면 정말 자신의 생명줄을 걸고 비리를 폭로하는 사람들인 것이죠.
이 책은 그런 내부고발을 둘러싼 회사의 비리와 주변 인물의 이야기들을 담은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