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모 윌렘스가 기획하고 르웬 팜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만든 그림책이랍니다.
제가 워낙에 많은 내용을 줄여버려서 이 글을 보신 분들은 안 간지러우셨을 수도 있지만
직접 읽다보면 갑자기 어딘가가 너무너무 가려워지는 책이랍니다.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모두들 어딘가를 긁적이며 듣고 있어요 ㅋㅋ.
모 윌렘스의 책은 만담 형식이 많습니다.
크게 교훈이 있다기 보다 캐릭터들이 티키타카 대사를 주고 받으며 독자에게 유쾌함과 즐거움을 선사하지요.
그래서 책을 처음 접하거나 책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에게 제시하기 좋답니다.
이 책은 전에 포스팅한 <내가 주인공이라고?> 처럼 직접적으로 독자들에게 말을 걸진 않지만 읽다보면 독자들도 책 속의 공룡들 마냥 온 몸에 간지러움을 느끼게 된답니다.
여러분은 가려울 때 어떻게 하시나요?
전 피부가 빨개질때까지 자비없이 벅벅 긁어버린답니다 ㅠㅠ
모기에게 물린 자국에 손톱으로 십자자국을 낸다던지 (ㅋㅋㅋ) 하는 본인의 노하우가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