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보는 한국사 - 시공간을 함께 보는 한국 역사 탐험
김용만 김준수 지음 / 수막새 / 2004년 7월
평점 :
품절


지도를 읽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지도만큼 공간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것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어쩌면 그동안 읽어왔던 역사책은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암기하도록 되어 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그런 의미에서 '공간'을 상징하는 '지도'를 통해 역사를 이해하도록 한다는 것은 참으로 신선하게 느껴졌다.

책을 받고 그동안 표현할 수 없었던 부분들까지 지도로 만들어져 있는 것을 보고 놀라웠다. 역사를 이렇게 이해할 수도 있는 거구나 하는 생각에 학교를 다니면서 배웠던 역사공부가 아쉽다는 생각을 금할 길이 없었다.

책표지에 쓰여 있는 말처럼 시간과 공간을 함께 볼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나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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