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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시간 사고법 - 똑같은 24시간, 성과가 달라지는 시간관리의 해법
고도 도키오 지음, 박재현 옮김 / 흐름출판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현대인들은 바쁘다.
그래서인지 서점에는 '시간관리'라는 섹션이 따로 있을 정도로
시간관리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와 있다.
나 또한 그런 것들에 관심이 많기에 여러 책들을 읽어 보았다.
많은 책들이 하나같이 비슷하게 말하는 것이 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라. 이동 시간을 잘 활용하라. 메모하라. 데드라인을 정해라. 집중해라. 등등등"
위와 같이 대부분의 시간관리에 대한 책들에서 공통적으로 하는 말들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조금 시로운 시각을 보았고 제법 흥미로웠다.
그 중 몇가지를 살짝 훑어 보자.^^
- 억지로 아침형 인간이 될 필요는 없다. 잠을 줄일 필요도 없다.
아무리 효율적이고 멋진 시간사용법을 배웠다 하더라도 자신에게 부담을 주는 방식이라면
사실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런 것들은 집어 치워라.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시스템' 만드는 것이다.
시스템을 만드는 방식에는 To Do 리스트, 충분한 수면 취하기, 골든타임 관리 등이 있다.
- 효율성 보다는 목적성
효율성에 현혹되지 마라.
아무리 효율적으로 일한다 하더라도삶과 일에 대한 본질적인 목적성이 없으면 제대로된 시간활용이 아니다.
회사에서 효율적이고 생산성이 높은 사람이라고 해서 그 자신의 삶에서도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매일 아침 신문을 읽는 것은 시간낭비!
하루하루 정보에 민감한 특수 직책이 아니라면 매일 아침 신문을 1~2시간씩 읽는 것은 시간낭비다.
정치분쟁, 사건사고, 연예, 가십기사 등등 대부분의 신문 내용이 자신의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정보인가??
냉정하게 생각해 보라. 신문을 읽는 것은 분명 꼭 필요하지만 매일 시간을 투자해야 할 필요는 없다.
그시간에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 혹은 미래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고
신문은 주말에 몰아서 30분만에 모두 본다.
오히려 세상의 흐름과 돌아가는 큰 그림이 머릿속에 들어올 것이다.
- 텔레비젼 뉴스를 보고 있는 것도 손해.
대부분 티비뉴스는 일무 머릿기사를 제외하고 시청률을 얻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많다.
특히 아침뉴스는 비슷한 영상이 계속 번갈아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 책상 위에 하던 일을 펼처두가 퇴근하라.
저자의 경우 일부러 책상위에 일하던 것들을 펼쳐두고 퇴근한다.(절대 막 어질러 놓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정리하고 펼치는 시간 없이 바로 업무에 임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그것들이 서로 연결되거나 구분되어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많이 떠오른다고 한다.
(개인적으론 스타일이 안 맞다;;)
- 느리게 읽기로 얻는 것
책을 느리게 읽음으로써 오히려 더 깊이있고 다양한 사고를 하게 된다.
이 외에도 저자의 공부법, 정보관리 법 등 세세한 스킬들이 책 속에 담겨 있다.
이책의 궁극적인 메시지는 시간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 아니다.
그보다는 어떻게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시간을 만드는가를 예기하는 것이
이 책의 진짜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