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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 - 12명의 거인 다른 그림 찾기 아티비티 (Art + Activity)
테오 기냐르 지음, 박선주 옮김 / 보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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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출판사의 artivity 시리즈는 <수잔네의 4m> 책 , <와글와글 숨은그림 찾기> 등 몇 번 우리아이들이 만났던 도서들이 있습니다. 색칠놀이,책미로찾기, 종이접기 등을 조악하지 않게 예술적으로 퀄리티있게 만들어내는 감성이 있는 시리즈.

artivity 시리즈의 <타이탄>을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작가 테오 기냐르의미술학교를 졸업한 후 첫 작품이라고 합니다.

타이탄은 거인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다른그림찾기>를 하는 놀이책입니다. 워낙 숨은그림찾기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은 며칠씩 이 책을 붙잡고 찾기 놀이를 했습니다.

의외의 지점에서 다른 점을 찾는 것도 재미있지만 다양한 주제의 거인을 예술적으로 그려낸 그림들이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한번만 보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다음 날 보면 또 다른 그림의 묘미가 느껴지는 디테일한 그림을 보며 아이들의 예술적 감성이 키워지리라 생각되네요.

<사과가 쿵>, <응가하자 끙끙> 같은 스테디셀러 아기그림책으로 시작해 이제 또다른 예술인 다양한 장르의 그림책에서 아이들의 눈높이를 높여주고 있는 보림출판사 관계자 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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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큰 동물 백과 - 플랩북 엄청나게 큰 백과
헤이즐 매스컬 지음, 파비아노 피오린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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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판사 어스본의책. 베이비 북, 액티비티북, 컬러링북, 스티커북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출간하는 어스본.
어스본 코리아의 <엄청나게 큰 동물백과>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같은 시리즈로 <엄청나게 큰 곤충백과, 공룡백과, 탈 것 백과, 우리 몸 백과> 가 있는 데... 정말 ... 모두 모두 보고 싶어지는...  

영국 출판사 어스본의책. 베이비 북, 액티비티북, 컬러링북, 스티커북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출간하는 어스본.
어스본 코리아의 <엄청나게 큰 동물백과>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같은 시리즈로 <엄청나게 큰 곤충백과, 공룡백과, 탈 것 백과, 우리 몸 백과> 가 있는 데... 정말 ... 모두 모두 보고 싶어지는...  


플랩을 펼치면 대략 1M의 대왕고래가 나타납니다.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동물인 대왕고래 이야기를 해주고.. 함께 나온 바닷속 작은 동물,, 다른 고래에 대한 이야기도 해줍니다.
위험한 동물들.. 맹수들이 으르렁 거리는 모습이 정말 실감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간단하게 맹수들의 큰 특징들이 설명되어 있어요.
극지방에 사는 동물들.. 말코손바닥사슴, 황제펭귄, 사향소 등 좀 더 디테일한 다양한 동물들에 대한 소개가 있습니다. 성인이 되어보면 디테일하게 동물들의 이름을 부를 일도 만날 일도 없긴 합니다. "동물의 왕국"류의 다큐를 좋아하지 않은 이상은.. 아이들은 그림책속에서 전세계의 수많은 동식물을 만난다니 아이들의 세계가 더 풍요롭다 느껴지기도 하네요.
이 책에서는 남극에 사는 동물, 북극에 사는 동물 각각 소개가 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가장 크고, 가장 빠르고, 가장 무거운 동물들..
오늘 저녁에도 아이들과 함께 Bed time 독서로 동물의 세계에 빠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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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제22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비룡소 창작그림책 53
정진호 글.그림 / 비룡소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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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작가의 그림책 "벽"
2016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2015 볼로냐도서전 라가치상 수상 작가

비룡소 창작 그림책 53번째 그림책입니다. 믿고 보는 출판사 비룡소입니다.
정진호 작가는 한양대에서 건축을 전공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그림책<벽>은 공감각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말로만 듣던 <벽>을 처음 만난 날, 우리 아이가 공감각적인 이 느낌을 이해할까? 싶었는데.. 아직 만4세는 안되었거든요. 이 책을 꽤나 좋아했고 또 읽자 또 읽자고 합니다.

철학적인 문구입니다. 우리가 어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중요한 것은 모든 면들을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시선이다........

벽에 창이 있어서 들여다 봤는데.. 사실 밖에서 안을 보는 것인줄 알았는데
또 다른 층면에서 보면 안에서 밖을 내다보는 것과 같습니다.

밖의 모습..

 

다른 측면에서 바로본 모습...

마지막엔 안과 밖의 내가 만나네요.. 뭐지? 이 반가운 기분은^^
바뀌는건 내가 아니다. 다른 곳에서 보면 달라보이는 거니까..(작가님의 말)

요새 일이 너무 많고 바뻐서 아이들과의 독서 시간, 그리고 나의 시간이 부족한 나날들입니다. 어찌됐든 해야하는 일이고.. 또 반복적인 나날들..(스펙타클을 없는 ㅋㅋ) 하지만 <벽> 속의 메시지처럼 이 또한 생각하기 나름이 아닌가 싶습니다. 안에서 보면 조금은 힘들지만 밖에서 보면 긍정적인..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한.. 노동을 통해 얻는 대가로 아이들과 소중한 곳에 쓸 수 있는..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오늘도 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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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하얀 집 비룡소 창작그림책 62
이윤우 지음 / 비룡소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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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창작 그림책 62번째, <할머니와 하얀 집>

오랜만에 일러스트가 예쁜 책을 만났습니다. 이런 책을 만날 때 이런 그림을 만날 때 행복하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작가 <이윤우>는 도자기를 전공하고 디자이너를 하다가 그림책이 좋아서 글과 그림을 공부했다고 합니다. 2011년 한국 안데르센 대상 수상, 2015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됐다고해요.

*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상이 무엇인지 궁금해 검색해보니 해마다 3000여명의 세계작가들이 출품을 하는데 7~80명이 선정된다고합니다. 그림이 좋은 그림책으로 보면 될 것 같아요. 볼로냐에 출품하는건 그림이기에 다 책으로 출간되는건 아니라고 해요.

아무튼 할머니와 하얀집을 처음 만났을 때는 아.. 참 그림이 예쁜 그림책이구나 느낄 수 있었어요.

깊은 숲 속 하얗고 예쁜 집에 사는 할머니는 하얗고 예쁜 집에 살았습니다. 하얀 집을 너무나 아끼는 할머니는 매일 깨끗히 청소를 하고 집이 더러워질까봐 아무도 초대하지 않았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하얀 고양이가 새끼들을 데려왔어요.

평화롭던 집이 어느새 난장판이 되고 말았어요. 아기 고양이들은 쏟고, 흘리고, 묻히고, 깨뜨리고. 할머니는 계속 정리하고, 치우고, 닦았어요..
고양이들은 무럭무럭 자라고 할머니는 언젠가부터 여기저기 어지럽히는 고양이들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고 그런 고양이들을 보고 또 보는 것을 즐거워했습니다.

 

할머니집은 이제 눈처럼 하얗지는 않지만... 친구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이 책을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느낄까 싶어 읽어주고 또 읽어줘봅니다. 아이들은 어떤 포인트에서 즐거워하는지 살펴보기도 합니다.

이 그림책 역시.. 어찌보면 어른을 위한 그림책이기도 합니다. 매일 어지럽히고 말썽을 피우는 고양이들이.. 마치 우리 아이들 같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고양이를 보고 또 보는 할머니처럼 저도 잠시 하던 일을 내려놓고 아이들은 어떻게 노는지 조용히 지켜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도 했습니다.
평소 나의 육아태도는 아이들은 놀아라 하고 바쁘게 이 일 저 일하거나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 모습이 많기에 조용히 아이를 관찰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더 알 수 있는 좋은 계기였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눈부신 유아기를 두 눈에 꼭꼭 담아봐야겠다 생각해봅니다.

처음에는 방을 어질고 힘들게만하는 고양이들이 힘들었지만 새로운 친구와 새로운 삶을 맞게 된 할머니처럼..
아이가 생기고 다시 동심을 가지게 되는게 부모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역시 아이를 키우며 그림책을 만나고.. 아이를 키우며 배워가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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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모자를 쓴 딱따구리야 물들숲 그림책 12
김성호 지음, 이지현 그림 / 비룡소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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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룡소 물들숲 그림책 열두번째, <빨간 모자를 쓴 딱따구리야>
생명이 살아가기 위한 기본적인 생태와 성장 과정을 알 수 있도록 기획된 시리즈 중 최신작  <빨간 모자를 쓴 딱따구리야>를 만났습니다.

 

 우리 땅에 사는 새 오색 딱따구리가 생명을 잉태하고 아기새가 살아가야할 보금자리를 만들고 아기새가 성장하여 집을 떠나는 과정까지를 담담하게 그린 생태 그림책입니다.

 

아기새를 노리는 붉은매로 부터 자식들을 지키기 위해 밤을 새서 지키는 부모새.

 

혼자 날 수 있을 만큼 성장해서 날아가는 아기새를 보노라면 감동적이기 까지 하네요.
글쓴이 김성호 교수님은 이 책을 통해 새들의 삶을 바라보며 우리 삶도 들여다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랬다고 하네요.

물들숲 시리즈는 이 책이 처음인데 앞으로 더 만나보고 싶습니다. 자연관찰 전집과는 감동이 전해집니다.

잠시 김성호 교수님과의 만남을 떠올려봅니다. 일하다 보니 김성호 교수님을 강연자로 만날 기회가 세 번이 있었습니다.
첫번째의 만남은 아무런 배경 지식없이 <큰 오색 딱따구리의 육아일기>를 쓰신 저자이고 새박사 정도의 배경지식만으로 강연장에 앉았습니다.
새를 관찰하게 된 계기, 새를 관찰하기 위해 자연속에서 오로지 새만 바라보며 살았던 시간들.. 자연에서 만난 새 사진들, 식물들.. 자연...
그리고 그 속에 들어있던 자연에 대한 사랑, 생명 존중을 참으로 감동적으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교수님을 만나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참으로 어린이들을 사랑하는구나, 아끼는구나 그런 마음을 느낄수 있었지요.
손수 자비로 어린이들에게 나누어줄 자신의 책을 사오셔서.. 아이들에게 싸인해주고 격려해주었던 그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삶과 글이 일치되시는 분이리라 생각됩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아이로 키운다는 것이 무엇인가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하며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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