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마태복음 - 맛있게 먹는 말씀 맛집
왕인성 지음 / 두란노 / 2020년 12월
평점 :
품절


https://blog.naver.com/young-taek/222210924491

    

질문 마태복음  

 

<평가>

내용 : ★★★★★

○ 기본 강해책 보다 훨씬 가볍고 잘 읽힌다.

 

○ 본문을 읽으면서 들었던 질문들을 만날 수 있다.

 

○ 각 장마다 4~5개의 질문과 별도의 '영양 만점 메시지'가 있다.

질문들을 따라 읽다보면 한 장이 끝나 있다.

질문에 대한 답은 길지 않으면서도

내용이 알차서 기초쌓기에, 더 알아가기에 적합하다.

 

○ 맛집은 검색을 통해 찾아다니는 게 묘미다.

이와 같이 관심 있는 질문을 찾아가는 게 묘미다.

 

○ 혼자 공부하기에 좋은 책

가볍지만 지도를 그리는 용도로써 다른 강해책들 보다 강추

 

<읽은 책 정보>
저자 : 왕인성
출판사 : 두란노
초판 발행 : 2020년 12월 23일

 

<읽은 이유>
- 두포터 10기 선택도서
- 질문이라는 키워드에 끌려서 선택

 

<좋은 문장 공유>
주님을 더욱 갈급하게 찾도록 하지 못하는 성경 지식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_ p.32
기적은 특별한 믿음이 아니라, 겨자씨만 한 믿음이라도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시킬 때 작동한다. _ p. 172
예수님과 다른 사람의 관계를 스스로 판단하여 가로막을 권리를 가진 사람은 없다. _ p.202

 

<내용과 생각>
주님을 더욱 갈급하게 찾도록 하지 못하는 성경 지식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_ p. 32 / 영양 만점 메시지 中

 

말씀을 무작정 읽어나가는 것은 유익하다. 그러나 남는 게 없다면, 뜻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유익하다 말할 수 없다. 말씀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말씀이 삶에서 효용이 없다면, 나와 무관하다면 읽는 것이 무의미 하기 때문이다. 이는 책 읽는 것과 동일하다 할 수 있다. 그러나 말씀은 이에 그치지 않고 내용을 자세히 알아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작은 예수'로서 예수를 따르는, 날마다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를 고심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믿음의 대상에 대해서 모른다면, 그 말의 의미를 모른다면 '신뢰'라는 단어는 성립되지 않는다. 맹목적인 추종이 아니라 순종을 이해와 이해되지 않음 사이에서 말씀을 신뢰함으로 나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핵심이 그리스도께 있기에 더욱 그러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어떤 사람을 알아가고 관계를 맺어가는 가운데 신뢰를 쌓아가듯이 말이다.

 

(중략)


질문이 없는 곳에는 문제가 없다. 보이는 대로 파악하고 지나가면 끝이기 때문이다. 사람에 관해서든, 상황에 관해서든 마찬가지다. 말씀 역시 동일하다. 말씀에 대한 질문이 없다면 문제는 없다. 하지만 문제 없는 사람이 있던가, 문제 없는 상황이 이어지던가. 그렇지 않다. 말씀에 대한 질문이 없는 신앙생활을 문제가 없어 보일 수 있다. 회의 없는 신앙생활을 믿음이 좋다라고 할 수는 있다. 그러나 《탕부 하나님》에서 지적하는 첫째 아들의 모습일 수 있다. 《의심을 거친 믿음》만큼 《회의에서 확신으로》가는 확실한 방법은 없다. 지식을 통한 방법이 아니라 관계를 맺는 과정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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