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변화시키는 질문의 기술
마릴리 애덤스 지음, 정명진 옮김 / 김영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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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질문은 올바른 생각을 심는다.
심겨진 생각은 건강한 삶으로 발현된다.

 

질문은 본질(質)로 들어가는 문(門)이다. 그런 의미에서 적절한 질문을 한다는 건 대단히 중요한 문제다.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얻게 되는 결과는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피상적인 질문에는 피상적인 답만 돌아올 뿐이다. 이와 같이, 일상적인 질문은 일상적인 답만 도출하게 만든다. 이렇게 돌아온 답변은 삶을 변혁적으로 뒤집지 못한다. 단지, 지금의 생활을 유지할 뿐이다.
   지금보다 더 활기찬 생활을 위해서는 질문을 바꿀 필요가 있다. 아니, 더 정확히는 질문들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 질문을 만들어보는 작업을 해야 한다. 그러다보면, 좋은 질문을 발견하게 된다. 대화 가운데 사용한 질문이, 그리고 스스로 만든 질문이 우리에게 되돌아와 반문하기 때문이다. "너는 어때?"라면서. 이렇게 질문을 추가하다보면, 더 좋은 질문들로 채우게 된다. 자연스레 피상적이었던 질문들은 발을 들여놓지 못한다. 그래서 새로운 질문들을 만들어봐야 한다.
  
   "우리는 많은 질문들을 잃어버렸다."라고 말하지만, 사실 우리가 잃은 것은 질문이 아니다. 질문하는 능력을 잃어버렸다. 아니, 더 정확히는 잊어버렸다. 되찾아야 할 중요한 능력을 잊어버린 것이다. 그렇다면, 질문하는 능력을 어떻게 되찾을 것인가? 그것은 바로, 질문을 배우는 것이다. 질문을 배우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여러 방법 중, 이 책에서는 질문들을 많이 획득하는 형태로 질문을 배울 수 있다.
   책을 보다보면 살펴볼 수 있겠지만, 좋은 질문을 만들고 제시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여러 상황들을 보는 분석이 필요하고 어떤 질문에 의해서 어떤 결과가 도출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센스가 필요하다. 또한 질문에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질문하는 능력은 상당히 어렵다. 하지만 어려움만을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 반대로 유추해볼 수 있는 점은 질문하는 능력을 되찾는다면, 상황들을 분석하기 수월해지며, 어떤 결과에 대한 원인을 추론해볼 수 있다. 그리고 인간관계를 촉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질문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길 권하고 싶다. 그리고 이 책에서 제시하는 질문들을 통해 자신의 삶이 변화되는 것을 경험했으면 좋겠다. 책에서 제시하는 질문들은 질문하는 능력을 잊어버린 사람들에게 무척이나 유용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심판자'의 위치에 있으면서 '학습자'라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탓'하기가 훨씬 더 편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깊게 생각하기보다는 즉각적인 반응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인지하기 위해서, 그리고 개선시키기 위해서라도 변화시키는 질문들을 만나야 한다. 좋은 질문과의 만남은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생각을 통해서 행동한다. 생각의 깊이와 폭에 따라 행동하는 양식이 달라진다. 달라진 행동양식은 삶에 그대로 반영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생각을 만나고 싶다면, 좋은 질문들을 만나길 바란다. 그리고 좋은 질문들로 우리가 아끼는 사람들에게 되돌려주자.
   덧붙이자면, 책에서 안내해주는 생각의 지도를 수시로 보고 점검하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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