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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과 소설가 - 대충 쓴 척했지만 실은 정성껏 한 답
최민석 지음 / 비채 / 2018년 6월
평점 :
자기 고민이라 디테일한 질문과
소설가의 디테일한 답변의 만남
책의 큰 주제는 자아, 사랑, 관계, 미래로 4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4개의 주제 안에서 총 44개의 고민에 대한 질문이 실려 있다. 그리고 각 고민에 대한 저자의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답변이 풀어져
있다. 저자가 구사하는 가벼움과 진지함의 조화를 볼 수 있다.
고민에는 특성이 있다.
그것은 타인이 볼 때는 별 일이 아닐지 몰라도, 본인에게는 큰 문제로 인식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고민을 들어줄 때는 '다 안다', '나는 이미
경험했다'는 태도로 들어서는 안 된다. 유쾌하게 긴장을 풀어주면서, 진지한 고민에 대해 진지하게 답을 해줘야 한다. 그런 자세가 저자의 답변에
있다.
우리 모두는 고민을 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나 고민만 하지는 않는다.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살아가기도 한다. 어찌보면, 고민이 있기 때문에 살아가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고민을 즐긴다는 것이 아니라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이 생각, 저 생각하면서 시도하고 실험한다는 말이다. 이런 시행착오는 개인적 차원에서 끝나지 않는다. 저자의 답변에서 볼 수 있듯이,
자신의 삶에서 실험해본 것들을 풀어줄 수도 있다. 이런 점에서 고민이 있기 때문에 살아가게 되는게 아닌가 싶다.
44개의 고민 중 10개의 고민만 리뷰에서 소개하고자
한다. 선택한 질문들은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주 접한 고민들이다. 놀라운 사실은 비슷한 질문들을 자주 접한다는 점이다. 아마 비슷하게 이런
질문들을 접하지 않을까 싶다. 혹은 이런 질문 가운데 있거나 먼저 질문을 만나보면 좋을 듯하여 선택하였다.(네이버 블로그)
더 풍성한 내용은 네이버 블로그에~!
https://blog.naver.com/young-taek/221331586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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