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인간과 일]
좌고우면하지 않기 위한 이기는 전략의 말,
증강하라!
인공지능이 화두가 된지는 오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어느정도의 입장은 전무하다. 우려를 넘어서 낙담에
이르고, 낙관을 넘어서 대비가 막연하다. 좌고우면을 야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정반대의 입장들 사이에서 고민한다면,
이 책이 답을 제시해줄 것이다. 대립은 생각의 틀은 이쪽 아니면 저쪽으로 좁게 만들어 버린다. 생각하기 편한 이분법으로는 AI시대에서 살아가기
어려울 것이다. 왜냐하면, 기계는 우리보다 더 빠르게 분류하고 답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기는 전략은 대립이 아닌 win-win에 있다.
우리는 전략가가 되어야 한다.
<소개를 위한 요약>
자동화의 여파는 사람들이 상상한 것보다 훨씬 더 긍정적이었다. 이른바 ‘러다이트의 오류’가 거짓임을 보여주는 경제학 논문을 수도 없이 댈
수 있다. 실제로 생산성 증가는 당장은 아닐지라도 결국엔 더 적은 일자리가 아니라 더 많은 일자리를 가져왔다. 물론 많은 일이 인간의 손을
떠나지만, 그와 동시에 과학기술이 한층 더 고차원적인 일을 대량으로 창출한다. 쉽게 말해 지금껏 인간이 대피할 수 있는 고지대는 늘
있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게 전개된다면? 현재 사라지고 있는 일자리가 과거와는 유형이 다르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p.7)
우리는 영원한 고실업률을 향해 가고 있다고 말하는 진영과,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가 생겨나 사라지는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말하는 진영으로
나뉜다. 하지만 이러한 입장 차이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상황과 관련해 노동자들이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에서는 두 진영
모두 생각이 같다. 이 책에서 우리의 주된 임무는 지식노동자인 독자들을 설득해 자신의 운명은 자신이 책임지도록 하는 것이다(p.17).
현재까지 나온 전문가 의견으로 미루어볼 때 심각한 문제는 앞으로 우리가 할 일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안타까운 점은, 그런
운명을 피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충고는 찾아보기 어렵다. 대부분의 경우 전문가들이 내놓은 해법은 주눅만 들게 할 뿐이다. 즉 계속
똑똑해지라는 것이다. 하지만 모두에게 맞는 방법은 아닌 듯하다(p.53).
우리는 다른 전략들도 있다는 주장을 펴고자 한다. 바로,
기계에 의한 인간 능력의 ‘증강augmentation’, 즉 간단히 말해 기계와 함께 일하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면서 1) 사람들은 위로 올라설
수도, 2) 옆으로 비켜설 수도, 3) 안으로 파고들 수도, 4) 틈새로 움직일 수도, 5) 앞으로 나아갈 수도 있다(p.54).
앞으로 살펴볼 전략들은 기계에 기꺼이 가치를 부가하려는 사람들, 기계가 부가하는 가치를 기꺼이 수용하려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을 것이다. 현실
안주는 선택사항이 아니다. 그러나 낙담 또한 필요하지 않다. 과학기술의 능력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와 관련해서도 똑같이 낙관적인 태도가
필요하다(p.55).
현재는 인간에 의해 작동되는 장치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자율성 수준을 점점 더 많이 끌어올리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종합병원이 로봇 외과
수술도 그럴 것이다. 향후 20년 안에 외과수술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도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향후 10년 안에 자율주행 차량이
거리의 아주 흔한 풍경이 될 것이라는 점만 분명히 해두고 싶다.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기술력의 한계 때문이 아니라 관련 법규의 더딘
대응 때문일 것이다(p.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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