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은 유물은 근거로 이야기한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낀다. 박물관에 다녀보면 많은 유물들을 만난다. 책 안의 많은 유물의 사진들이 고고학에 대한 흥미를 더욱더 크게 불러일으키고 있다. 나는 고고학이라면 이집트의 미라, 구석기와 신석기 시대의 뗀석기 등을 생각했다. 하지만 현대의 모든 사회생활과 이야기를 고고학의 이야기로 말할 수 있다고 이 책에서 설명해 주고 있다.
저자는 크게 책의 내용을 잔치(Party), 놀이(Play), 명품(Prestige), 영원(Permanence)으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다.
1장에서는 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중국과 우리나라, 그리고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까지 술을 마셨다는 유물이 발견되었다는 것에 큰 놀라움을 느꼈다.
술과 함께 구석기부터 우리 인류는 놀이와 함께 했다. 이 부분도 고고학적으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 틀림이 없다. 저자는 4~5만 년 전부터 춤과 유희를 즐기고 사냥의 흔적을 벽화로부터 설명한다.
이런 부분이 정말 고고학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유물을 발견하고 그것에서 역사를 이야기하는 학문. 그것이 바로 고고학이 아닐까 싶다. 책 안에는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들이 가득하다. 구석기 시대부터의 인류의 현대 사회의 그것과 많이 다르지 많다. 그 시대에도 먹고 마시고 즐기는 문화가 존재하였고, 부를 축척하며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문화도 존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