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출간 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 쉽게 상처받고 주눅 드는 사람들을 위한 자기사랑의 심리학
롤프 메르클레 지음, 유영미 옮김 / 생각의날개 / 2023년 10월
평점 :
<쉽게 상처받고 주눅 드는 사람들을 위한 자기 사랑 심리학>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Psychology of Self Love)
쉽게 상처받고 주눅 들고 남의 눈치를 살피는 그런 모습. 이 모습이 바로 나 자신의 모습이었다. 제목을 듣자마자 "그래 바로 이 책이 내가 읽을 책이야."라고 생각했다.
첫 장을 넘겼을 때 《자기 스스로 안에서 행복을 찾지 못한다면 어디에서도 행복을 찾지 못할 것입니다. 스스로가 행복해지는 것에 대해서 절대로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저자의 격려의 말을 읽고 나는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된다. '그래!! 나를 사랑하자!'라고 말이다.
저자인 롤프 메르클레는 책에서 지속적으로 말한다. 나 자신을 사랑해야만 타인을 사랑할 수 있다고 말이다.
자신을 비판하고 비하하면 타인도 그렇게 대할 수밖에 없다. 자신을 존중하고 아껴야만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을 존중할 수 있다.
저자는 우리 내면의 비판자를 떠나보내라 말한다. 어린 시절 우리는 우리를 스스로를 비판하고 꾸짖는 내면의 나를 키워왔다. 거기에는 부모님의 역할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 나는 성인이 되었다. 스스로 나를 아끼고 격려하며 비판자와는 멀어져야 할 때이다. 그래야만 나를 온전하게 사랑하게 될 수 있다.
저자는 내면의 비판자의 말을 신뢰하고 그의 시각으로 자신을 보는 일을 중단하라고 말한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정립하고 스스로를 좋은 친구처럼 대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나 자신과 진정으로 화해하는 법을 다루고 있다.
1. 나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중단시키자.
2. 내면의 비판자를 존중하되, 무시하자.
3. 자신의 부정적인 면과 화해하고 장점을 발견하자.
4. 매일매일 스스로를 기분 좋게 만들어 주자.
5. 스스로에게 좋은 선생이자 친구가 되어주자.
나는 나의 인생을 살면서 얼마나 나 자신을 믿고 사랑하며 살아왔을까? 나는 나 자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리고 나의 인생을 후회하며 살아왔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좀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아보라고 조언할 정도이다. 이 책은 지속적으로 자신을 사랑하라고 말한다.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고 믿어야 타인에게도 그렇게 대할 수 있다. 이 말을 내 마음속에 가지고 살아가고 싶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존경하는 것은 스스로를 사랑받을 만한 사람으로 여기는 것이다.
느낌이 어떻든 간에 행동과 생각이 어떻든 간에 외모가 어떻든 간에
능력이 어떻든 간에 소득이 적든 많든 간에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거부할지라도
당신은 불완전하지만 행복하고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다.
- 롤프 메르클레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기 사랑의 심리학인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