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보지 못했던 시간들
마이클 하이엇.대니얼 하카비 지음, 이지은 옮김 / 글로벌브릿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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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불혹의 나이를 넘기고 중년의 고갯마루를 향해 걸어가고 있다. 이 세월 동안 나의 인생은 어떻게 흘러갔을까? 그저 시간 가는 대로 세월 가는 대로 나는 인생을 수동적으로만 살아왔다. 그리고 후회하는 날들이 많았다.

『나를 돌보지 못했던 시간들』. 제목만으로도 나를 이끌기에는 충분했다.

그동안 정말 나는 나의 인생을 돌보지 못했다. 앞으로의 삶은 나를 돌보며 의미 있게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이 책을 선택하였다.

저자는 지속적으로 인생 계획서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우리는 인생의 끝에서부터 계획을 해야 한다. 어떠한 유산을 남기고 싶을지를 생각해 보자. 삶이 끝나는 날 나를 위해 읽어줄 추도사를 써보자.

삶의 끝을 생각하며 인생의 계획을 그릴 때 우리는 진지하게 삶을 바라보고 비로소 나를 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인생 계획서의 예시를 자세히 설명해 준다.

인생의 계정들을 간추리고 우선순위를 정한다. 그리고 그 계정안의 계획들을 실행하며 우리는 주기적으로 검토하며 점검해야 한다.


인생의 계획을 세우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이 계획을 잘 실행하며 살아가는 것이 더욱더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다. 우리는 계획을 세우고 나를 돌보며 살아가는 일에 게으르면 안 된다. 저자는 실행 없는 계획은 환상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우리가 세운 인생 계정과 계획들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가며 실행해 나가기를 격려하고 있다.

지난 과거를 후회하며 살았던 날들이 많았다. 나를 돌보지 못하고 남들의 시선에 따라 수동적인 인생을 이제껏 살아왔다. 이 책을 접하고 나의 인생을 스스로 계획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가장 인상적인 구절은 바로 나의 인생 끝에서 계획을 시작해 보라는 조언이었다. 인생의 마지막을 웃으며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은 정말 유용할 것이다.


외부의 기대, 자만, 창피를 당하거나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죽음이 닥치면 이것들은 모두 사라지고 진정으로 중요한 것만 남긴다.

스티브 잡스. 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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