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은 포와로의 마지막 출연작이다. 애거서 크리스티는 자신이 죽은후에 그를 살려두는게 싫어서 그를 죽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래서인지 슬프게도 에르큘 포와로는 홈즈같이 부활은 하지 않는다.이작품에서 포와로는 상당히 나이들고 약한 모습으로 친구 헤이스팅스를 자신들이 처음만난 곳으로 불러들인다.그리고 이 스타일즈장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날 것을 밝히고 자신의 손발이 되줄것을 요구하지만 범인이 누군지, 범인이 저지를 사건들의 공통점이 뭔지를 알려주지 않는다. 헤이스팅스의 시점에서 쓰여진 소설은 그런 포와로를 원망하면서도 뭔가 실마리를 잡기위해 노력하는 그의 모습을 그리고있다.역시 이작품도 크리스티 특유의 문체와 반전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녀의 작품을 읽을때는 항상 마지막 부분에서 숨막히는 기분이 들곤한다.포와로의 마지막 활약상.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탐정의 죽음을 볼수있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