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멋진롬 심플한 살림법
장새롬(멋진롬) 지음 / 진서원 / 2016년 4월
평점 :
멋진롬 심플한 살림법
네이버 블로거님이 책이 출간하신 것 같더라구요. 이렇게 책 낸 분들 부러워요~^^
유명한 분인지 몰랐다는~^^ 궁금하신 분은 들어가보셔요.
http://blog.naver.com/000sr000
책 뒷편은 책의 내용을 한 번에 알 수 있는 것 같아 찍었어요.
지난번에 읽은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는 일본인. 남성. 싱글 이라서 공감이 안된다고 말씀드렸는데, "멋진롬 심플한 살림법"은 한국인. 여성. 육아맘. 얼마나 공감이 가는지 따라하는것도 딱이고, 무엇보다 이 분이 그동안 시행착오랑 그간 밟아온 절차 등이 저랑 많이 비슷하더라구요. 한참 재테크에 빠진 것 마저도요.
이 책을 통해 실천한다면 얻을 수 3가지 이득. 시간. 금전. 행복!! 저도 2016년에 도전!!!
서문에 공감가는 글이 있더라구요. 결혼 5년차, 저도 엄청나게 짐이 늘었어요.
그때 그때 치운다고 하는데, 제 문제는 치우고 정리하고 또 새로 산다는점?!?!
기껏 치운 공간에 새로 짐을 늘리고 싶지 않다. 그래요. 치운 곳에 채우지 말자. 올해 목표예요. 비움의 미학!!!
저처럼 비우기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좋은 방법. 리스트를 적고 한 3일 정리해보기.
이건 제가 최근에 했거든요. 단기간에 눈에 보이는 것 위주로 후다닥. 이건 애도 남편도 없을 때 방해받지 않고 혼자 해야해요. 임신 중이라 큰건 힘들지만 잘잘하게 돌아다니던 것들 눈에 띠는대로 바로바로~, 훨씬 편하고 또 버린 물건 생각도 안나더라구요. 제게 필요한게 아니었던 것이 확실하더라구요. 처음으로 하시는 분께 제일 처음으로 해볼만한 것이예요.
아이책 비우기도 있었는데, 전 아직 해당없어요. 둘째 태어나면 은서 어렸을 때 본 거 봐야하니까~ 대신 책육아 하려면 1달에 1전집 해야된다는 말 많이 들었는데 그것에서 좀 해방되는 기분~ 내 맘대로 할려구요. 전집 하나 충분히 볼 시간 주어지고 흥미 돋우는 선에서 단행본 몇 권씩 사주고 아이마다 스타일이라는게 있으니까요. 이건 전적으로 제 방식대로.
대망의 냉장고 비우기!!!!
냉장고, 무슨 요술창고나 되듯 참 이상한 곳이 냉장고인데, 저도 주기적으로 봐도 거의 60~70%는 차있어요. 다만 남편이 저보다 주방살림을 훨씬 잘해서 다행히 식재료 넘 오래되거나 음식 남기는 일 거의 없이 지나가요. 결혼 하나는 정말 잘한 듯 해요. 여기 책에 나온 "냉장고 파먹기" 이거 예전에 친한 애정이웃님이 하신다고 해서 신기하다 하면서 봤었는데 여기 이 분이 시작하셨나 봐요. 좋은 아이디어 같으니 냉장고가 고민인 이웃님들께서는 바로 시행해보시기를 권해요.
미친듯이 뭔가 사고
싶을 때 저도 자주 쓰는 법인데 이거 좋아요. (이래서 이 책 저자랑 저랑 되게 맞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온라인 구입시 무통장입금으로 시간을 벌자" 특히 온라인에서 카드로 결제하는 건 넘 금방 사게끔 만들어요. 그래서 무통장 입금으로 주문을 하면 입금 시한까지 며칠 더 생각하다가 필요없다 싶으면 그대로 주문 취소 되고 사야겠다 싶으면 입금 하는거죠. 사기까지 넘 번거로워서 필요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최근에 자주 했던 건데 여기서 팁으로 나와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진심 강추!!!
그 밖에도 유용하고 좋은 내용 많아요. 저자가 24평에 사신다는데 책 속에 사진으로 나온 집도 엄청 넓어보이고 깔끔하게 사시는 듯 해요. 그러니까 책도 내셨겠지만~^^
저도 지금 32평인데 언제든 25평형으로 이사가도 당황하지 않을 정도로 짐을 줄여보려고 해요. 지금은 일단 눈에 보일 때 3초안에 이것을 버리냐 두느냐만 정하고 있고, 충분히 새거인 경우엔 큰 박스에 담아 지인에게 사진찍어 필요한지 물어보거나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으로 정리하려고
해요. 대신 몇 가지는 예외예요. 은서 책이랑 제 사랑 그릇은 Don't touch!! 대신 신상 그릇은 안 들이기로 제 자신과 합의봤어요.
애 아빠는 원래 미니멀리즘 인생이라 문제 없고 제일 큰 건은 제가 은서 5살이 되도록 사들인 육아용품인데 이건 라이 키우면서 바로바로 정리할 예정이예요. 그럼 그 때 벼룩시장, 드림 코너 마련할께요. 요즘 이런 미니멀리즘 삶에 관한 책들을 우연히 연달아 보게 되었는데, 기본은 하나인 듯 해요. 물건에 묻히는 삶을 살지 말자 쇼핑으로 허한 마음 달래는건 한계가 있다 그러니까 삶의 주체가 내가 되자라는 것 같아요.
우리 육아맘들 화이팅이요!!!
++ 이 포스팅은 해당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쓰여진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