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브루타 독서토론 교과서 - 하브루타의 질문에 디베이트가 답하다
이은주 지음 / 라온북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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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독서토론 교과서 (이은주 지음)

하브루타 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정작 나는 이게 무슨 뜻인지 제대로 모르고 있었어요.
하브루타를 찾아보면 ‘나이, 계급, 성별에 관계없이 두 명이 짝을 지어 서로 논쟁을 통해 진리를 찾는 것을 의미한다’ 고 되어 있네요.
그러니까 이 의미는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 내용에 대해 논쟁을 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수평적 관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일텐데요.
뭐~ 이렇게 하브루타 뜻을 알고 읽기 시작한 이 책은 읽을 때마다 밑줄을 그으면서 읽었어요. (활용하기에 좋은 책이라 빌려보시지 말고 구매해서 보시길 추천)


지은이 이은주 작가는 하브루타, 디베이트, 독서지도, 엄마표 영어, 자기주도학습 경험을 많은 엄마들과 공유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이전 책은 공동저자로 과학토론에 관한 책이더라고요.
막연하게 책을 읽고 토론을 하면 좋겠는데, 아이와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는 나같은 질문을 가지고 있었던 엄마라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아요.


기본적으로 대화가 많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우리 친정식구들은 대화가 넘치긴 했는데 수평적 관계에서 이루어진 게 아니라서,
우리 가족의 대화를 수평적으로 만들고 유지시키기 위해 이 책을 많이 참고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이 문구
“가족을 한 인간으로 바라볼 때 이해가 시작된다”
한 인간으로 바라보기
이게 얼마나 힘든지 7년 키워보니 더더욱 실감합니다.

엄마라는 포식자 자리에서 내려오기
하브루타가 되려면 이게 필수 요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브루타와 독서토론에 대해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준 부분
<슈퍼거북>
최근에 학교에 유설화 작가님이 오셔서 이 책 이야기를 같이 했다고 아주 좋아한 책이었는데, 이 책에 대해 구체적인 예시가 많아서 한 번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브루타에서 자연스럽게 디베이트 과정으로 잘 쓰여 있어요.


뒷 부분은 책에 대한 실전 이야기들이 많아서
새로운 책으로 하기 힘들면 여기 나온 책으로 아이들과 먼저 해보는 것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책 읽기를 좋아하고
아이와 여러 대화를 하고픈데 그 방법을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저 같은 분은 이 책으로 많은 도움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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