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하트 - 제18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정아은 지음 / 한겨레출판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모던 하트

 

 

 

모던 하트 풋풋한 20대의 사랑이 아니라 어느정도
노련미와 성숙미가 넘치는 그런 이야기다. 주인공인
 미연은 27살에 미혼 직업은 헤드헌터이다. 그리고
민선과 경훈 민선은 이미 한번의 결혼 경력이 있고
현재는 이혼으로 딸을 키우며 살고 있다. 미연은 아
직 미혼에 헤드 헌터라는 직업으로 커리어 우먼으로
서 멋지게 살아간다. 미연이 보는 수많은 이력서에 고
학력자 혹은 소위 스펙이 좋은 사람들을 자주 만나면
서 미연 자신도 그들과 섞여 동등하게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심리적인 면에는 학력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고 그것을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보상 받는 다고 생각
한다. 나이가 많고 학력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고 그것을
 보상 받기 위해서 신랑감을 고르는 것 역시 신중하게 생
각한다. 연구원인 태환을 결혼지목자로 생각하고 있는 것
 역시 태환의 어떤것이 좋다라기 보다 그의 학력을 갖기
위해서였다. 이런듯 모던 하트는 현대 여성을 모티브로
한 픽션이지만 어쩌면 주위에 한명쯤은 있을만한 논픽션
이 아닌가 싶다. 소위 눈이 높아진다고 하는데, 미연의 동
생은 서울대를 나온 수재와 결혼했지만 곧 백수가 되고 동
생은 졸지에 가정을 책임 지게 된다. 이렇듯 겉은 번지르
하지만 속은 비어 있는 현실에 빛좋은 개살구를 쫒는 것이
 아닐까? 주인공이 여자이고 나이가 적지 않지만 이런 것은
 남녀불문이라고 생각 되었다. 20대의 풋풋한 감성적인 사랑
이 아니라 중년을 바라보는 나이에 조금은 계산적이고, 먼
미래를 보는 중년의 사랑 전자와 후자의 차이는 멀리 보는
것과 바로 앞의 것을 보는 차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가까이
보는 것은 바로 앞에서 보기 때문에 근시안이 되기 싶고, 멀
리 보는 것은 먼미래를 봐서 좋지만 바로 앞을 보지 못하기
에 실수를 하기 싶다고 생각됐다. 책을 읽는 동안 소설적인
우연도 많이 있지만 현실감이 많이 들었던 책이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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