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플레이스
길리언 플린 지음, 유수아 옮김 / 푸른숲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다크 플레이스

 

 

한여름밤은 추리소설이 그만인것 같다. 어쩌면 추리 소
설만큼 감정이입과 현실감이 묻어나는 것도 없다고 생각
한다. 이 책 다크 플레이스를 읽으면서도 주인공인 리비
와 그외 등장인물의 다각면서 본인을 대입하며 읽어 보았
다. 참 두근 거리는 마음과 하나 하나 실타레가 풀리듯
안풀리는 감질맛 나지만 이 책 다크 플레이스는 아마도 은
은한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묘한 롤러
코스터를 타는 기분이었다.이 책의 주요 내용은  다크 플
레이스는 과거 살인 사건에 대한 기억을 뒤짚으며 실타레
같은 사건을 하나 하나 풀어 가는 추리 소설이다. 가족이라
는 테두리에서 발생하는 사람들의 심리적인 묘사, 그리고 인
간이 느끼는 절망과 좌절을 잘 표현 했다고 생각한다. 책 표
지의 천으로 감은 눈은 이 책의 성격을 그대로 반영했다고 생
각했다. 눈으로 보는 일차원적인 성격과 그 일차원적 안에 무
수히 많은 생각과 음모 그리고 감정은 얽히고 설켰다. 사람이
 삶의 바닥을 거치게 되면 사람은 어떻게 변하는 것일까? 아마
도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생계를 위한 그리고 삶을 위한
투쟁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리비는 과거 살
인 사건을 목격하고, 그 살인 사건의 목격자가 되어 법정에서
오빠를 범인이라고 했다. 그리고 수십년이 지난 지금 리비의 삶
은 바닥 없는 바닥에서 삶의 끈을 간간히 후원금으로 연명하다
가 삶의 빛이었던 후원금마저 바닥을 나게 된다. 그리고 리비의
 궁핍한 삶에 과거 살인사건에 대한 정보를 주면 대신 돈을 주
겠다는 제안을 받는 다. 인생의 트라우마 같은 사건 역시 삶의
고단함에는 아무것도 아닌듯 싶다. 그리고 주인공 리비는 과거
를 되짚으며 그 정보를 얻기 위해 과거를 떠올린다. 과거 살인
사건의 비밀을 찾으며 과거 본인이 숨기려 했던 판도라의 상자
를 열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 된다. 사람들은 보는 것을 믿는다.
 말하는 것은 잘 믿지 않는다. 이렇듯 최근 방송 혹은 소위 언
론플레이 등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안에는 많은 내용이
 있으며, 혹은 기만하게 하는 내용이 있다. 여타의 추리 소설처
럼 문제의 해결이 깔끔하고 개운한 것에 반해 이 책 다크플레이
스는 사람들의 심리 그리고 그 심리 속에 담겨진 이야기들을 보
며 본인을 대입하며 읽으니 그 몰입도는 배가 됐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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