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클래식 - 우리 시대 지식인 101명이 뽑은 인생을 바꾼 고전
정민 외 36명 지음, 어수웅 엮음 / 민음사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파워 클래식


고전에는 힘이 있다. 본인도 고전을 좋아하고, 많이 읽었다고 자부 했으
나 이 책을 읽으면서 좀 아리송한 것이 있었다. 내가 읽은 것이랑 느낌이
조금 다른데?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어쩌면 고전이라는 것 철학적인
느낌을 주는 어려운 책이라는 인식이 있다. 그러다 보니 사람마다 읽는
느낌이 틀리고 받는 감동이 틀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공통된 것은 고
전은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는 어쩌면 그것에 지루 할 정도로 읽고 생각
을 곱씹고 그리고 읽다 보면 어느새 그 고전에 진면목을 알수 있다고 생
각 된다. 이 책은 37인의 명사께서 추천해준 고전이다. 어찌보면 모두 우
리가 한번쯤 읽어 봤을 만한 그런 고전들 하지만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그런 고전들이 있었고 반면에 전혀 모르는 책들도 많이 있었다. 이 책은
어쩌면 책 속의 책이라는 말이 맞는듯 싶다. 모르면 거리감이 생기고, 주
위 사람들이 쉽게 말하는 어렵다는 말을 귀에 맺히게 들어서, 본인도 막
연하게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 바로 고전이다. 하지만 어쩌다 누군가에
의해서 그것이 즐겁고 유익하고 삶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는 긍정적인 이
야길 해준다면 그것에 대한 의혹과 거부감이 조금은 해소 될수 있다고 생
각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고전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줄수 있다고 생각된다. 명사들의 최고의 고전 그리고 길
지 않은 총평과 이야기로 그 책의 전반적인 느낌을 알수 있다. 짧지만 짧
지 않은 핵심 원액의 액기스를 넣은 그런 진득한 느낌의 책이다. 본인도
고전을 읽으면서 놓친 부분 그리고 그것에 대한 명사의 생각들은 책을 읽
는데 네비게이션 처럼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소개 한 책 중에서 읽지 못
한것은 수첩에 적어 놓았고, 이번 휴가 때 천천히 곱씹어 보며 읽어 보려고
한다. 명사가 느낀것과 내가 느낀는 게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기도 하다. 고
전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선뜻 손에 안잡히는 분이라고 가볍게 서핑하듯이
이 책을 둘러 보아도 좋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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