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리스트 41 - 하루 15분 고전과 친밀해지는 시간
문학줍줍 지음 / 책밥 / 2022년 4월
평점 : 
아이가 커가면서
고전을 많이 읽고 있는데
저도 옆에서 함께
학창시절 때 읽은 고전을 하나 씩 찾아읽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요즘 유행하는 흥미 위주의 SF 추리 소설들이
100년이 지나도 사람들에게 읽힐까요?
이에 대해서는 늘 의문이지요.
<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리스트 41> 책에는
백여 년, 심지어 몇 백년의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동서양 상관없이
꾸준히 읽히고 있는
<고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선 '문학줍줍'이란 닉네임은
유튜버 '문학줍줍'채널을 운영하고 계신 작가의 닉네임으로
국내 최초 문학 전문 채널로
꽤 유명한데요,
시간이 없어서 책을 다 읽어볼 수 없는
중고등~대학생부터
학부형까지도
이 채널의 구독자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이 책을 만나기 전부터
채널의 구독자인데요,
저 같은 경우는
책을 읽은 후
여운이 길 경우
감상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을 때
유튜브 채널을 검색했는데
그 때 딱 '문학줍줍'님의 채널을 알게 된 경우랍니다.
그렇다면
책의 구성을 한번 살펴볼게요.
표지는 헤르만헤세, 마크 트웨인 등 문학 작가들의 얼굴이 그려져있고
가운데는 마치 오래된 비석같은 공간에
문학작품의 이름들이 적혀있습니다.
일러스트도 멋진 이 책에는
어떤 고전 문학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을까요.
책은
주제별로 총 9장으로 나뉘는데요,
사랑과 결혼, 가족의 의미, 나라는 존재의 정체성, 인간의 삶과 죽음 등
다소 무거운 주제들로 구분돼 있는데
이 무거운 주제를 다룬 문학 작품을 4편 씩 소개했습니다.
책에는 총 41편의 작품이 소개돼 있는데
목차를 보면서 참 많이 반성! 했네요.
나름 다독가이고 취미가 독서인 사람인데
이름만 아는 책들, 제대로 읽어보지 않은 책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 역시 고전보다는 현대문학, 특히 흥미위주의 책들을 많이 봐왔음을 깨달은 순간이었달까요)
저는 그나마 마크 트웨인의 톰 소여의 모험을 제대로 읽은 것 같아서
톰 소여의 모험을 먼저 찾아 펼쳐보았습니다.
작가 소개, 작품 구성 소개, 의미 등이 잘 소개돼 있었고
제 감상과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사실 이 책 역시 읽은 지 몇 년 되어서
디테일한 부분은 잘 기억이 안났는데
책을 읽으니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나서
다시 한번 정리하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책의 목차를 보며
아이와 독서를 한 후
독후 활동의 일환으로 이 책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겠고,
급하게 학교 과제 등을 해야할 때
이 책에서 작품을 골라서 요약된 내용으로 독후활동하기도 좋을 만큼
책 내용에 구멍이 없어요.
전 올해
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 리스트 41 중에서
10권 정도를 골라서
완역본으로! 읽어볼 예정입니다.
(어린이용, 축약본이 아닌 완역본)
10권을 읽은 후의 나는
몇 계단 성숙해있고 발전돼 있으리라 기대하며
문학 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 리스트 41에서
책을 골라볼게요.
*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무상 제공받았습니다 *
#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리스트 41#하루 15분 고전읽기
#책밥 #책세상 맘수다 #서평체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