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위기 탈출 도감 2

위기 탈출 도감 2 ㅣ 위기 탈출 도감 2
스즈키 노리타케 지음, 권남희 옮김 / 이아소 / 2025년 3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케이크를 먹고 있는데 케이크가 넘어져버린다던가, 선생님을 선생님이라고 불러야하는데

착각을 해서 엄마라고 불러버린다던가, 걸어가다가 밥풀을 밟아버리는 상황과 같이

어른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상황이지만

아이들이 이런 상황을 처음 겪게된다면 꽤 당황스러울 것입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었는데

위와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그때의 아이 마음이 어떨지

어떤식으로 행동을 해서 이 상황을 모면해 나갈지에 대해서 알려줘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입니다.

'위기 탈출 도감 2'라는 책에서는 아이가 생활하면서 겪었거나 아니면

앞으로 겪을 수도 있는 다양한 위기 상황을 그림과 함께

실감나게 묘사하였고, 그때의 감정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도록

그래프와 글이 적혀있었습니다.

아이가 짜증, 기분나쁨, 창피함, 불안함, 화남, 조마조마함 등의 감정을

상황에 따라 육각형의 그래프로 나타내주어서

시각적으로 판단하기에 참 좋았습니다.

아직 아이가 겪지 않은 상황에는 내용을 설명해주고

실제로 아이가 어떤 감정이 생길지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아이와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책의 뒤쪽에 엄마가 짜증이 났다 라는 페이지를 보니

엄마가 짜증이 났을때 아이가 느끼는 감정이 불안함, 조마조마함, 화가남등이 생길 수 있고

그 정도가 꽤 높게 그려져 있었다.

아이 앞에서 짜증을 내면 아이의 감정이 많이 영향을 받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는 아이 앞에 되도록이면 짜증을 안내도록 해야겠다는 반성을 했습니다.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재밌게 웃기도 하고 감정에 대해 얘기를 해보면서 금새 한권을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위기에 대해 아이가 적절하게 대처하고

마음도 잘 다스렸으면 했는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미취학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읽으면 좋을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서평] 아빠가 사라졌어요!

아빠가 사라졌어요! ㅣ 올리 그림책 50
김완진 지음 / 올리 / 2025년 2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아빠인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신경을 많이 썼던 점이 바로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엄마보다는 아빠가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기도 하고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있더라도

온전히 아이에게 신경을 쓰면서 지내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나름 노력을 하면서 잘 놀아주고, 아이가 원하는걸 잘 들어주다보니

지금 보면 애착관계는 잘 형성이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아빠가 사라졌어요!'라는 책을 아이와 함께 읽게되었습니다.

이 책은 아이가 아빠를 찾아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벌어지는 일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아이가 아빠가 없어진걸 알게되었고,

소파속에서 소리가 나는 것 같아서 소파 틈으로 비집고 들어가다가

소파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서 아빠를 찾으러 여러곳을 다녔지만 아빠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블록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발견한 블럭을 쌓아올려

멀리 있는곳에 아빠가 있는지 보게되고,

아빠는 발견하지 못해서 내려오려고 하던 중

블럭이 너무 높게 쌓여서 그랬는지 중심이 무너져서

블록이 와르르 쓰러지게 되고

아이는 땅으로 떨어지게 되는 상황이 됩니다.

어이가 다치면 어쩌나 싶었는데

역시나 아빠가 아이를 멋지게 구해냅니다.

책의 마지막에서 나온 아빠의 그림은 그다지 잘생겨보이지도 않고

옷을 잘 입는다거나, 몸매가 좋은것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아빠를 만나게 되니 매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아이가 생각나면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책을 다 읽고나서 아이가 아빠인 저에게 아빠를 지켜줄거야 라는 말을 하는데

약간 감동을 받기도 했답니다.

항상 아이를 어리게만 봤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이전보다 많이 성장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까지 아빠를 귀찮게하면서 놀아달라고 떼를 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아빠를 잘 따라다닐때 열심히 놀아주고

아이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이를 둔 아버지들이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 그림책으로 추천드립니다.

[서평] 어린이 슈퍼 스도쿠 초급 중급 스프링북

어린이 슈퍼 스도쿠 초급 중급 스프링북 - 두뇌 계발 × 사고력 UP ㅣ 어린이 슈퍼 스도쿠 스프링북
슈퍼스도쿠퍼즐연구소 지음 / 바이킹 / 2025년 2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제가 학교에 다닐때 우연히 스도쿠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때에는 단순히 시간 때우기용 그리고 심심해서 퍼즐을 풀고 싶을때

종종 스도쿠를 하곤 했습니다.

가끔 스도쿠 책을 사서 풀어보기도 하고,

잡지등에 있는 스도쿠를 풀어보면서 실력을 쌓곤 했었는데요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이제 개인 시간이 많이 줄어들어

스도쿠를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거의 10년 이상을 스도쿠에 대해 관심을 안가지고 있다가

아이를 키우게 되고 숫자를 알려주고 수학을 알려주다보니

아이가 숫자와 좀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린이 슈퍼 스도쿠 초급 중급 스프링북'을 알게되었고,

아이와 함께 스도쿠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스도쿠를 처음하는 사람도 할 수 있도록

매우 쉬운 단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책의 맨 처음에는 스도쿠가 무엇인지,

어떻게 스도쿠를 풀어나가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주었습니다.

처음에는 1,2,3,4 중에서 없는 숫자를 골라서

쉽게 숫자를 채울 수 있었지만 뒤로 갈수록

스도쿠의 칸 수가 많아지면서 점점 아이가 생각을 하면서

숫자를 써내려가게되었습니다.

규칙은 간단하지만 아이가 꽤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서

옆에서 지켜보는 저도 기분이 절로 좋아졌습니다.

아이가 재밌어하고, 옆의 칸을 보고 연필로 죽죽 선을 그려가면서

숫자를 찾는모습이 참 귀엽고 대견해보였습니다.

그리고 책이 스프링으로 연결되어 있기때문에

이음매가 들떠서 책이 잘 고정이 되지 않거나 하는 문제 없이

편하게 책상에 놓고 퍼즐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나하나 퍼즐을 풀어가면서 아이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고

숫자에 대한 거부감도 없어질 것 같았습니다.

숫자는 어려운게 아니라 재밌는것임을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되어서

아이를 둔 부모님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서평] 머리가 좋아지는 유치원 속담 백과

머리가 좋아지는 유치원 속담 백과 ㅣ 누리백과 시리즈 4
이창우 지음 / 글송이 / 2025년 2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아직 아이에게 속담을 자세하게 가르쳐준 적은 없는데, 책을 읽어주거나 하다보면 꼭 속담이 나와서 어떤뜻인지 간단하게설명을 해주고는 있습니다.

속담에 관련된 이야기가 있는 경우 그 이야기를 해주면 아이가 좀 더 잘 이해할것 같다라는 생각만 했었는데,

이번에 '머리가 좋아지는 유치원 속담 백과'라는 책을 읽을 기회가 생겨 아이와 함께

속담에 대해서 좀 더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은 다양한 속담을 가나다 순으로 배열해서 앞에서부터 읽어나가기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긴 속담이나 어려운 말이 있는 속담이 별로 없었고,

아이도 이해할 수 있을만한 쉬운 속담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점은 어려운 속담을 글자로만 풀어내지 않고

다양한 그림을 통해서 알려준다는 점입니다.

그림체도 약간은 우스꽝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아이가 그림에 눈을 떼지 않고

계속 책을 읽는 시간이 지속되었습니다.

마치 만화책을 읽는 것 처럼 그림에 나오는 캐릭터가 속담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거나 대사를 통해 속담이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도 한번에 이해하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친숙한 책이기 때문에 앞으로 두번, 세번 같이 읽다보면 금방 속담을 외우고

어떤 상황에서 맞는 속담을 써야하는지도 알게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무려 100가지나 되는 속담을 알 수 있고, 이번 기회에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속담의 뜻이 약간 햇갈리거나, 평소에 잘 쓰지 않아서 익숙하지 않은 속담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직 속담을 잘 모르는 유치원생이 읽으면 좋을만한 그림책으로 추천드립니다.

[서평]나만 빼고 다 아는 최소한의 초등상식 100

최소한의 초등 상식 100 - 나만 빼고 다 아는
최선민 지음 / 삼성출판사 / 2025년 2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당연히 알아야할 상식들은 그때그때 알려주면 좋은데 막상 아이가 물어보지 않으면 아이가 이것에 대해서 아는지 모르는지도 모르고 안알려주게 되더라구요

이제 초등학교 입학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초등학생들이 알만한 상식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 있어서 여러분께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제목은 '나만 빼고 다 아는 최소한의 초등 상식 100' 이라는 책입니다.

어린이가 꼭 알아야할 최소한의 상식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인데 상식, 자연, 과학, 사회, 문화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보고 상식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제목은 재미있을것처럼 생겼어도 내용이 너무 많고 글자가 작다거나, 그림이 없다거나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내용이 아니면 아이들은 금새 흥미를 잃고 책을 읽지 않는데

이 책은 아이들이 흥미로울만한 주제만 100가지를 선정해서 사진과 함께 보여주니까

이해도 잘 되고 아이가 끝까지 집중해서 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주제에 대한 상식 내용뿐만 아니라 오른쪽페이지

에는 중요한 어휘를 설명해주고 퀴즈로 내주는 코너나, 앞에서 알려준 상식에 좀 더 심화된 내용을 알려주기도 하기때문에

어른들이 읽어도 꽤 유익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집중력이 흐트러질쯤에는 상식 더하기, 넌센스 퀴즈, 미로 찾기등 다양한 활동이 책에 있어서

계속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이 아이와 함께 읽어도 좋을만한 책이었습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만한 책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