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우리 아이 성교육
자담쌤(강소담)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를 키우다보니 가끔 생각지도 못한 질문들을 많이 받게 됩니다. 아이의 수준에 맞춰서 답을 해준다는게 생각보다 꽤 어렵다고 느끼고, 갑자기 적절한 대답을 생각해내기도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답니다. 그 중에 어려운 부분이 바로 성과 관련된 질문인데, 아이에게 어느 수준까지 얘기를 해줘야할지, 단어 선택은 적절한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미디어에 노출되면서 성에 대한 노출이 일찍부터 될 수 있기때문에 성교육에 대한 고민이 커졌습니다. 그러다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책이 있어서 얼른 읽어보았습니다. '현직교사가 알려주는 우리 아이 성교육'이라는 책은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적절한 성교육이 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단순히 예전에는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아이가 생긴다고 배웠었는데 이 책에서는 성기를 씻는 방법, 생리대에 대한 내용, 성적인 괴롭힘에 대한 내용, 몽정등에 대한 서명까지 세세하게 나와있어서 부모님들이 이 책을 읽어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의 챕터마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 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했습니다. 유아때부터 미리미리 준비해서 아이들이 갑자기 성에 대한 질문을 물어봐도 당황하지 않는 부모가 되는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부모의 답변에 따라 아이들의 성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질 수 있기 떄문인데요,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성교육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자녀가 유아인 부모님들이 읽으면 좋은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가 볼까? 책가방 속 그림책
김진경 지음 / 계수나무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고르라는 곰치가 있습니다. 이 곰치는 바다 깊은곳에서 살고 있었는데 덩치가 크지만 밖에 나가는걸 무서워하는 곰치였습니다. 그런 이고르에게도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이름은 에밀이었어요. 에밀은 청소놀래기라는 물고기였고, 이고르를 찾아가서 이고르의 입속을 청소해주었답니다. 청소를 해주면서 에밀은 이고르에게 바깥세상에 대한 흥미로운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이고르는 에밀의 이야기를 듣고서도 무서워서 바깥으로 나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에밀이 이고르를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이고르는 에밀이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에밀에게 무슨일이 생긴건 아닌지 걱정이 되었고, 에밀을 찾기위해서 큰 결심을 하게 됩니다. 바로 바깥세상으로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이고르는 무서웠지만 에밀을 찾기위해 넓은 바다로 헤엄처 나갔습니다. 모든것이 낯선 이고르는 무엇이 무서운것인지 무엇이 아름다운 것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많은 물고기를 만나게 되었고, 물고기떼를 구경하다보니 물고기들이 하늘을 나는게 보였습니다. 바로 날치를 본것이었어요. 하늘을 날아다니는 날치를 구경하다가 이고르의 몸이 하늘로 날아오르는게 느껴졌습니다. 이고르는 하늘로 올라갔고, 등이 매우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알고보니 새가 발톱으로 이고르를 낚아채고 하늘로 날아오른것이었습니다. 얼마쯤 하늘을 날다가 새가 움찔하는 사이에 곰치가 새를 깨물어서 겨우겨우 새의 발에서 벗어날 수 있게되었습니다. 위험한 고비를 잘 넘긴 이고르는 에밀을 무사히 만날수 있을지는 나머지 책을 통해서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에밀을 찾기 위해 용기를 낸 이고르의 모습에 대해서 아이와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흥미로운 독서시간이 되었습니다. 글이 많지 않기 때문에 미취학 앙이와 함께 읽으면 좋은 그림책으로 추천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난 싸우지 않아 우리 친구 알폰스 7
구닐라 베리스트룀 지음,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를 키우면서 하는 걱정중에 하나가 아이가 다른 친구들과 싸우면 어떻하지라는 것이었습니다.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등원을 시키고 있습니다. 요즘은 아이들끼리 싸우면 부모싸움이 되버린다는 말이 있어서 더 신경이 쓰이는데요. 아이가 싸우지 않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첵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어봤습니다. 이 그림첵은 알폰스 오베리라는 스웨덴 작가가 지은 책으로 6권의 '우리 친구 알폰스'시리즈가 있다고 합니다. 스웨덴 도서관 대출 1위라고 하던데 기회가 되면 나머지 책도 읽어봐야겠습니다. 난 싸우지 않아라는 책의 주인공은 알폰스라는 남자아이였습니다. 알폰스는 싸움을 싫어하는데 주먹다짐과 몸싸움을 질색합니다. 그래서 싸움이 일어날 것 같은 상황이 생기면 그냥 피해버린답니다. 이런 알폰스의 모습을 보고 친구들은 겁쟁이라고 놀립니다. 하지만 알폰스는 그 말을 신경쓰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누군가 싸움을 걸어오면 무조건 항복을 하는 알폰스. 알폰스는 약하지 않지만 친구들은 알폰스가 약해서 항복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세명의 아이가 알폰스가 다니는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고 이 아이들은 아침부터 싸움을 하게되어 학교를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알폰스에게도 시비를 걸지만 알폰스는 싸움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알폰스가 혼자서 목공놀이를 하고 있을때 이 아이들도 같이 목공놀이를 하고 싶어서 알폰스에게 다가가고, 알폰스는 싸움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확인하고 나서 함께 오두막을 완성하게됩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알폰스처럼 생각하는게 쉽지 않을것입니다. 알폰스처럼 싸우지 않겠다고 다짐하는것이 중요하다는것을 알려주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충분히 연습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친구들과의 관계가 서툰 미취학 아동이나 저학년들이 읽으면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곤충도감 - 놀라운 상상력을 키워 주는 공상 과학 어린이 과학백과 시리즈 17
야나기다 리카오 지음, 고경옥 옮김, 마루야마 무네토시 감수 / 글송이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곤충이나 공룡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의 관심과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다양한 책과 박물관을 방문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책 중에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곤충도감을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놀라운 상상력을 키워주는 공상과학<곤충도감>이라는 책은 약 40여종의 곤충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지구에 많은 생물들 중에 곤충이 가장 많은 종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곤충이 많다고 하는데요. 이 책에서도 생소한 여러 곤충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답니다. 이 책의 큰 특징은 제목에서도 알려주듯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점입니다. 곤충이 사람만큼 커졌을때 변하는 곤충에 능력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주는데요. 평소에 곤충을 봤을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사람만큼 커졌을때의 곤충의 능력과 힘을 사람 이상이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예시로 곤충이 사람만큼 커졌을때 발생할 수 있는 일을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 뿐만아니라 각 곤충의 이름, 곤충 사진, 곤충의 몸 구조와 크기, 분포 지역, 곤충박사 메모장, 곤충 박사의 결론 등 다양한 형식으로 곤충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어서 아이가 쉽게 곤충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실감나게 책을 읽을 수 있고, 곤충의 능력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평소에 곤충에 대해 관심이 많은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 책으로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계탑 삼 형제 제제의 그림책
최옥임 지음, 라나킴 그림 / 제제의숲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은 디지털 시계가 참 많이 보인다고 느꼈는데 실제로 요즘 아이들은 시계를 잘 볼 줄 모른다는 뉴스기사를 접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만큼은 그래도 시계를 잘 볼 수 있도록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에 이 책과 함께 시계에 대한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아날로그 시계를 조금이나마 재밌게 배울 수 있어서 이 책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계탑 삼형제라는 책은 어느 마을의 중앙에 있는 시계탑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시침, 분침, 초침이 형제였는데 이 형제들이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날씬한 초침은 항상 바쁘게 달려다녔습니다. 바쁜 초침이에 비해서 분침이와 시침이는 상대적으로 여유로웠습니다. 그러던 중 초침이가 사라져버렸고, 분침이와 시침이는 언제 움직여야할 줄 몰랐기때문에 시간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시계탑의 시계가 맞지 않게되자 마을 사람들이 사간을 알 수 없어서 불편함을 겪게되었답니다. 이런 내용으로 시간이 사람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사라져버린 초침이가 다시 돌아오게 되고 시침, 분침, 초침이 각각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었으며 각자의 역할에 대해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 책은 마무리가 됩니다. 책의 맨 뒷면에는 시간을 공부할 수 있는 페이지가 따로 있어서 아직 시계 보는 방법이 서툰 아이들이 연습해볼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항상 가까이에 있어서 소중함을 몰랐었는데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시계의 소중함을 알게되어 좋았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으면 좋은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