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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이 사라졌다! ㅣ 서사원 저학년 동화 2
윤선아 지음, 노아(조히) 그림 / 서사원주니어 / 2025년 4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한글 공부를 열심히 하는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재밌게 한글 공부를 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한글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면 꽤 흥미롭게 받아드려서
재밌는 책을 자주 읽어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ㄴ이 사라졌다!'라는 책은 그런점에서 보면 저에게 딱 좋은 책이었습니다.
아이에게 이 책 제목을 보여주니 '이 사라졌다'라고 읽으면서
'ㄴ'을 잘 못보길래 니은에 대해서 알려주면서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습니다.
다글다글 마법학교라는 곳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필이는 화장실에 갔다가
갑자기 얼굴이 감자가 되어버린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확인하고
깜짝 놀라게 됩니다.
무슨일인지 몰라서 당황해하고 있는데 그 다음에 들어온 니글니글 선생님이
화장실에 들어와서 볼일을 보고 나서 거울을 보고 얼굴이 감자로 변한걸 보고
또 깜짝 놀라게 됩니다.
이들이 감자로 변해버린 까닭은 ㄴ의 저주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남자화장실이 감자화장실로 변해버렸고,
필이와 선생님은 ㄴ발음을 하지 못해서 우스꽝스러운 일이 많이 벌어진답니다.
ㄴ이 없어지자 원하는 단어나 말을 할 수 없게되어
많이 불편해졌고, 사람들끼리 의사소통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생겨서
곤란해졌습니다.
이번에 ㄴ의 소중함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다시 ㄴ을 되돌려놓기 위해서 선생님과 아이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져서
아이와 함께 읽기에 좋은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우리말, 우리글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한글을 잘 배우는게 중요한지에 대해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한글 공부를 하고 있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으면 좋을만한 책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