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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엄마 말습관 50 - 훈육부터 격려까지, 모든 상황 모든 대화 ㅣ 좋은 습관 시리즈 41
백명진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4년 7월
평점 :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고나서는 부쩍 말썽도 많이 부리고 말도 안듣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럴때마다 훈육을 해야하는데 사소한 잘못부터 훈육을 시작하니 화를 안내는날이 없어집니다. 이제 아이도 은근히 논리적으로 의사표현을 하는데 그럴때마다 이렇게 컸나 싶을정도로 깜짝 놀라곤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아이에게 훈육을 할때 아이의 기분이 조금이나마 덜 상하게 가르치고,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이 책을 읽어봤습니다. 우선 책의 시작부분의 본문에 핵심적인 30문장을 보여줬는데 이 문장을 보니 저는 아이에게 자주 해주지 않는 말이 많았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말이 바로바로 튀어나오도록 숙지하고 아이에게 말해줘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태도도 대화의 기술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부모가 아이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한다고 합니다. 아이는 부모를 유심히 보고 학습하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에게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대화법에서는 1. 아이의 행동을 본대로 표현하며 아이 입장 이해하기, 2. 엄마가 느껴지는 솔직한 감정과 걱정되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3. 요구사항 및 재발방지를 위한 협의 3단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각 단계별로 상세한 설명을 해주는데 그동안 아이에게 비난적인 말을 많이 한 것 같아서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존감을 높이는 말은 자주 못하더라도 자존감을 깎는 대화는 숙지했다가 아이에게는 절대 하지 않도록 하는게 당장 제가 할 수 있는 행동일 것 같아서 바로 숙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이가 실수를 했을때 비난하지 않고, 실수가 성장의 기회가 된다는 점을 이해하며 아이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공감도 해주고 제가 실수했던 경험을 아이와 나누면서 아이가 성장할 모습을 생각하니 괜히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부모가 되는 것도 처음이기에 육아가 어렵기만 했는데, 이 책을 읽고 아이와 대화하는 방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었고 그동안 아이가 얼마나 마음이 상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되었습니다. 바로 바뀔수는 없겠지만 이 책을 다시 한번 읽고 나서 차근차근 대화법을 고쳐봐야겠습니다.
아이와 티격태격 많이 하시는 엄마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ㅎ